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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출신이자 프리미어리그 명문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제시 린가드(서울)가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통해 토트넘 홋스퍼를 상대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은 오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 토트넘 홋스퍼와의 경기에 나설 팀 K리그의 '팬 일레븐' 명단을 발표했다.
'팬 일레븐'은 K리그1 12개 구단이 제출한 각 팀별 베스트11을 바탕으로 연맹 기술위원회(TSG)가 4배수 후보를 추린 뒤, 지난 5일부터 14일까지 K리그 공식 어플리케이션 'Kick' 팬 투표를 통해 가장 많은 표를 얻은 공격수 3명, 미드필더 3명, 수비수 4명, 골키퍼 1명을 최종 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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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 득표자는 수원FC의 에이스 이승우였다. 이승우는 총 4만8086표를 받아 전체 후보 44명 중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이승우의 뒤를 이어 린가드(서울), 황재원(대구), 세징야(대구), 기성용(서울) 순으로 많은 표를 받았다.
공격수(FW) 부문에서는 최다 득표자 이승우와 함께 세징야(대구·3만7235표), 주민규(울산·3만1843표)가 선발됐다.
미드필더(MF) 부문에서는 프리미어리그 출신 슈퍼스타 린가드(서울·4만6792)와 함께 기성용(서울·3만4775표), 이동경(김천·3만1965표)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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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수(DF) 부문에서는 젊은 풀백 자원인 황재원(대구·4만5409표)과 최준(서울·3만4192표)이 나란히 선발됐고, 박진섭(전북·3만1670표)과 완델손(포항·3만966표)이 그 뒤를 이었다.
골키퍼(GK) 부문에서는 올 시즌 전 경기 전 시간 출전 중인 조현우(울산·3만1736표)가 선발됐다.
린가드는 올해 초 서울로 입단하며 화제를 모은 슈퍼스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 출신인 린가드는 맨유에서 1군 무대에 데뷔해 맨유 통산 232경기 35골 20도움을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선 통산 182경기 29골 15도움을 기록했다.
2020-2021시즌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임대 이적 때 리그 16경기 9골 4도움으로 조금씩 내려가던 커리어에 반전을 맞이했던 린가드는 2022-2023시즌을 앞두고 노팅엄 포레스트로 이적했지만, 기회를 받지 못했고 2024년 초 서울로 깜짝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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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가드는 시즌 초반 무릎 부상 여파로 수술까지 받은 뒤 몸을 끌어 올렸고 5월부터 출전 시간을 늘려갔다. 린가드는 13라운드 대구FC와 홈 경기에 선발 출장해 복귀전을 치렀고 주장 기성용이 부상으로 빠지자, 김기동 감독이 린가드에게 주장 완장을 맡기며 믿음을 줬다.
린가드는 19라운드 강원FC와의 홈 경기 때 페널티킥 골로 K리그 데뷔골을 터뜨린 데 이어 22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과 홈 경기에서 2-1 역전승을 이끄는 헤더 골로 첫 필드 골과 함께 피리 세레머니로 홈 팬들을 열광케 했다.
서울에서 다시 폼을 끌어 올린 린가드는 프리미어리그에서 함께 뛰었던 손흥민 등 토트넘과 맞대결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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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팬 일레븐’에 이름을 올린 11명 외에, 올 시즌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친 22세 이하 선수 1명을 뽑는 ‘쿠플영플’은 지난 2일 강원 양민혁이 선발됐다.
이후에는 팀 K리그 코칭스태프가 '픽 텐' 10명을 추가로 선발한다. 추가 선발 시에는, 포지션과 각 팀별 인원수 배분을 고려한다. 이 밖에도 팀 K리그에 선발된 선수가 K리그1 외 팀으로 이적하거나 부상 등의 사유로 소집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연맹과 소속 구단이 협의하여 명단에서 제외한다. 제외된 선수로 인해 발생한 공석은 팬 일레븐 투표 차순위 선수로 대체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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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엑스포츠뉴스DB, 한국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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