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드론 |
(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이스라엘이 15일(현지시간) 이슬람 무장단체 헤즈볼라를 지원한 의혹을 받는 시리아 사업가를 드론(무인기) 공격으로 사살했다고 AP·dpa통신 등이 보도했다.
외신들은 보안 소식통을 인용해 시리아 석유업체 소유주인 모하메드 바라 카테르지(48)가 시리아와 레바논 국경지대에서 차를 타고 가다가 이스라엘군 공습으로 숨졌다고 전했다.
카테르지는 극단주의 테러조직 이슬람국가(IS)와 석유를 거래하고 이라크에서 시리아로 무기를 운송했다는 이유로 2018년부터 미국 재무부 제재명단에 올라 있었다.
그는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 이스라엘과 무력 충돌 중인 레바논의 시아파 무장단체 헤즈볼라는 물론, 이란의 지원을 받는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과도 밀접한 관계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내전 감시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의 라미 압두라흐만 대표는 그가 이스라엘에 병합된 골란고원의 '시리아 저항군'에 자금을 대는 등 이란이 지원하는 단체와 연계돼 이스라엘의 표적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dada@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