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8.23 (금)

김재중 "어릴 때 입양돼 누나만 8명…부모님 뵐 때마다 현찰 500만 원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 갈무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가수 겸 배우 김재중이 가족사를 언급했다.

15일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에는 '김재중 누나가 8명, 식구가 34명인데 용돈까지 드린다고...? 강나미 상대적 효놈된 날I 남의 집 귀한 자식 EP.5 [동네친구 강나미]'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강남의 어머니는 김재중을 바라보며 "너무 효자라 진짜 너무 부럽다"고 말했고 강남은 "형이 사람들한테 잘하는 거 유명하다"고 했다.

이에 김재중은 "저는 베풂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되게 눈물 날 거 같은 게 누나가 8명이다. (누나들이) 연년생도 되게 많다. 얼마나 힘드셨을까 생각하면 무조건 모시든가 잘 해드려야 된다는 마음이 계속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뉴스1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 갈무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강남은 "누나들이랑 안 싸웠냐"고 물었고 김재중은 "누나들하고 싸웠다. 막내 누나랑만. 제가 어렸을 때 입양이 돼서 누나랑 1년 차이가 안 난다. 누나한테 되게 미안한 게 1년 차이가 안 나는 걸 감추려고 본인 생일 때 생일파티를 평생 단 한 번도 못 했다. 20세 때 알게 됐다. 원래 생일대로 하면 저랑 10개월 차이가 안 나서 가짜 동생 같은 느낌 아닌가. 학교를 같이 다녔다. 사연이 많다"라고 말했다.

김재중은 "다 모이면 몇 명 정도 되나"라는 질문에 "난리야 지금. 점점 증가하고 있다. 누나만 8명, 매형 8명, 아이만 한 명씩 낳아도 8명 늘어난다. 최근에 조카가 결혼했다. 아이를 낳으면 나는 할아버지가 되는 거다"라고 했다.

이에 강남은 "세뱃돈은 형이 줘야 하지 않나"라고 물었고 김재중은 "정말 운이 나쁜 건지 좋은 건지 모르겠다. 새해, 구정, 추석만 되면 스케줄이 잡히더라. 희한하게"라고 말했다.

뉴스1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 갈무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강남은 "요새는 형 핸드폰으로 다 보낼 수 있지 않나"라고 했고 김재중은 "세뱃돈을 계좌이체를 하는 건 옳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받는 사람은 상관없다"는 말에는 "(직접 주는) 기분이 있지 않나"라고 소신을 드러냈다.

강남은 "궁금하다. 재중이 형이 용돈을 준다? 500만 원씩 주는 거 아니냐"라고 물었고 김재중은 "부모님은 뵐 때마다 500만 원 정도씩은 현찰로 계속 드린다"고 밝혔다.

강남 어머니는 부러운 듯 "난 한 번도 받아본 적이 없다"고 말했고, 김재중은 강남에게 "카드 좀 하나 해드려"라고 말했다.

ro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