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연구팀이 6G를 구현하는 새로운 방법을 개발했다. [사진: 셔터스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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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베이징 우정 통신대학(北京邮电大学) 연구팀이 현재의 4G와 5G 네트워크 장비로 6G 속도를 구현할 수 있다는 실험 결과를 발표했다.
15일(현지시간) IT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연구팀은 기존 4G 및 5G 인프라를 차세대 셀룰러 통신 기술인 6G로 향상하는 새로운 방법의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한다. 이를 위한 기존의 방법은 네트워크 성능을 높이기 위해 더 많은 리소스를 추가하는 것으로 네트워크 복잡성과 비용이 크게 증가한다는 문제가 있었다.
하지만 이번 연구팀의 새로운 발견에 따르면 기존 네트워크 인프라를 통해 데이터뿐만 아니라 의미까지 전달하는 스마트 시스템인 이른바 '시맨틱 통신'(semantic communication)을 사용해 전송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데이터 처리 비용까지 절감할 수 있다고 한다. 네트워크의 용량, 커버리지, 효율성과 같은 주요 전송 지표가 10배 증가해 6G 표준으로 전환할 때 달성할 수 있는 범위에 가까워졌다는 것.
6G는 5G보다 최대 50배 빠른 데이터 전송 속도와 짧은 지연 시간을 제공해 통신에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은 이미 2030년까지 6G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내년 6G 표준이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역시 2025년에 표준 작업을 완료하고 2030년부터 NTT 도코모와 소니와 협력해 '5G를 넘어선'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려 한다.
이러한 계획이 시맨틱 통신 혁신으로 저렴하게 진행된다면 6G 네트워크 구축 기간은 상당히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매체는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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