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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3 (금)

김형인도 김대범도 아닙니다…음주운전 개그맨 K씨 추측 그만 [MK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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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김형인-김대범. 사진ㅣ김형인 유튜브, 스타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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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찾사’ 출신 40대 개그맨 K씨가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 전복 사고를 낸 가운데, 이로 인해 ‘K’ 이니셜의 개그맨들에게 불똥이 튀고 있다.

15일 인천 서부경찰서는 술을 마시고 차량을 몰다가 사고를 낸 혐의(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로 4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 30분께 인천시 서구 석남동 인천대로 석남 진출로 인근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몰다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사고로 차량이 전복됐으나 A씨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A씨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08%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 당시 차량에 동승자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사고로 A씨 차량과 가드레일이 일부 파손됐으나 이 외에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며 “조만간 A씨를 불러 구체적인 음주운전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04년 데뷔한 A씨는 SBS 개그 프로그램 ‘웃찾사’에서 군대 개그 코너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으나 최근 방송 활동이 많진 않았다.

네티즌들은 알려진 정보를 토대로 K씨 찾기에 나섰고, 김형인, 김대범 등이 의혹의 당사자가 됐다. 두 사람 모두 즉각 의혹을 부인했다.

김형인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오늘 새벽에 논란이 된 음주 사고 40대 웃찾사 개그맨 K씨는 많이들 실망 하셨겠지만 저 아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김형인은 “기사 댓글이며 저희 영상 댓글까지 걱정 반 확신 반 비난받음으로 어지럽다”며 “전에는 택시 기사 폭행한 40대 개그맨 기사 나올 때도 오해 많이 받아서 해명했는데, 사건 사고에 관한 40대 개그맨 하면 제가 가장 먼저 떠오르나 보다”고 했다.

그러면서 “억울한 마음보다는 그 동안 이런저런 구설수에 오른거에 대한 업보라고 생각한다. 혹시라도 걱정해주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안심하시고 가정도 있는데 앞으론 잘 살지는 못해도 똑바로는 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대범 역시 자신의 SNS에 “40대 K개그맨 저 아니다. 제 차는 SUV가 아니다. 그리고 요즘 아토피라서 술 못 마신다”고 해명했다.

이어 “똑똑한 네티즌 수사대인 양 추측성으로 악플 남기시는 분(놈)들 좀 제대로 수사해달라”며 “예전에는 ‘이혼하더니 TV 안나오고 유튜브 하네’ 댓글 달더니, 저 결혼한 적도 없다”고 황당함을 드러냈다.

또 김대범은 “예전엔 ‘군대도 안나온놈이 군대 유튜브 하고 있네’ 하셨다. 저 그 댓글 예비군 훈련장에서 읽었다. 저는 99년 4월 군번 2년 2개월 군생활 했다”며 “그리고 ‘외제차 훔치더니 TV 안나오네’ 댓글도 달았잖나. 그것도 저 아니다. 같은 K군이긴 한데 저는 김이고 그 친구는 곽이다”고 억울해했다.

그러면서 “추측성으로 그만 댓글다시라. 아토피로 40일 넘게 술 못 먹고 있는데. 얼른 나아서 생맥주 한잔 들이키고 싶다 진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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