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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 (일)

[공식발표] ‘요추 염증→척추 피로골절’ 윤영철 장기 이탈, KIA 또 선발 공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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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KIA 타이거즈 윤영철(20)이 척추 피로골절 소견을 받았다. 장기 이탈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KIA는 15일 “경기 도중 허리 통증을 호소했던 윤영철이 세종스포츠 정형외과와 리온 정형외과에서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척추 피로골절 소견을 받았다”고 전했다. 윤영철은 3주 후 재검진할 예정이다. 복귀 시점도 재검진을 받은 후 정할 계획이다.

윤영철은 지난 13일 광주 SSG 랜더스전에서 선발 등판했지만, 2이닝만 소화하고 마운드에 내려왔다. 허리 통증을 호소했기 때문이다. 곧바로 경기장을 빠져나가 병원으로 향한 윤영철은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한 결과 요추 염증 소견을 받았다. 그동안 꾸준히 관리해왔던 부위였지만 통증이 생겼다.

이범호 감독은 14일 경기에 앞서 윤영철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시켰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이범호 감독은 “다음 등판이 어려울 것 같아 윤영철을 엔트리에서 뺐다. (허리가) 조금 안 좋았기 때문에 치료도 받았었다. 다만 던지다가 아픈 건 이번이 처음이다. 허리 뭉침 증상이 있을 때마다 트레이닝 파트에서 치료를 해줬고, 윤영철도 관리하면서 피칭해왔다”며 윤영철의 부상에 울상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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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윤영철이 큰 부상이 아니길 바랐지만, 피로골절 소견을 받게 됐다. 일단 윤영철은 3주 동안 등판하지 못하게 됐고, 몸 상태에 따라 결장 기간이 더 길어질 수도 있다. 이의리와 윌 크로우에 이어 다시 부상자가 발생하면서 KIA의 선발 마운드 고민이 더 깊어졌다.

한편 충암고를 졸업하고 2023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KIA에 입단한 윤영철은 25경기 8승 7패 평균자책점 4.04로 데뷔시즌을 마쳤다. 그리고 2년차인 올해 16경기 7승 4패 평균자책점 4.30으로 선발진 한 축을 담당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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