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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금)

이슈 미국 46대 대통령 바이든

크렘린, "바이든 정부가 암살사건 조직하지 않았으나…"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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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버틀러(미 펜실베이니아주)=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각)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대선 유세 도중 암살시도 총격을 당한 직후 오른쪽 귀에 피를 흘리는 상태로 경호원들에게 둘러싸여 연단에서 내려오고 있다. 2024.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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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러시아 크렘린은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암살시도 총격과 관련 지어 현 조 바이든 대통령 정부를 비판했다.

14일 가디언 지에 따르면 크렘린의 드미트리 페스코프 대변은 가자들에게 "트럼프를 제거하고 암살하려는 시도가 현 정부에 의해 조직되었다고는 믿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트럼프 후보를 둘러싼 분위기는 미국이 현재 처해있는 모습들을 잘 드러내준다고 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바이든 정부의 대 트럼프 자세를 비판했다.

"사법적 도구들인 법원, 검찰을 이용해서 트럼프 후보의 정치적 평판을 추락시키고 훼손시키는 등 정치의 장에서 트럼프를 제거하려는 무수한 시도가 있었다. 그래서 모든 외부 관찰자들에게는 트럼프의 목숨이 위험에 처해 있는 것이 분명했다"는 것이다.

러시아는 2016년 트럼프의 첫 대선 도전 때부터 교묘한 거짓 정보 대량 살포를 통해 트럼프의 당선을 도왔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러시아가 트럼프의 당선을 바라는 것은 명확관화하다.

트럼프 암살시도 사건에 바이든 현 정부의 책임이 있다는 크렘린 대변인의 견해는 암살 시도 사건 후 트럼프의 공화당 인사들이 쏟아놓은 바이든과 민주당의 '트럼프 위험 인물화와 악마화' 언사 책임론을 그대로 상기시킨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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