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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사비 시몬스 영입에 관심을 보인다.
시몬스는 2003년생 네덜란드 국적 유망한 공격수다. 바르셀로나 유스를 거쳐 2019년 파리 생제르맹(PSG) 유스로 이적했고, 이후로는 계속 임대를 돌아다녔다. 2022-23시즌 PSV 아인트호벤으로 떠나 리그 24경기 19골 9도움으로 맹활약했다. 그럼에도 PSG로 돌아오지는 않았다. 다시금 임대를 추진해 지난 시즌은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에서 뛰었다. 리그 8골 13도움으로 역시나 맹활약했다.
2년의 임대 생활이 끝난 시몬스는 다시 PSG로 돌아온다. 그러나 PSG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갈 생각은 없다. 또다시 임대를 추진한다. 이미 PSG에 팀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지난달 "독점이다. 사비 시몬스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날 계획을 알렸다. 2025년 6월까지 임대인 1년 이적이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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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를 노리는 클럽은 많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 마이클 올리세, 히로키 이토 등 공격적인 영입을 이어가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도 관심을 보이고 있고, 시몬스의 활약을 지켜본 라이프치히도 마찬가지다.
여기에 맨유가 참전했다는 주장이다. 맨유 소식통 '더 피플스 펄슨'은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를 인용하여 "맨유는 시몬스 영입을 위해 상당한 제안을 했다. 맨유는 시몬스 영입을 통해 팀을 강화하려는 야망을 드러냈다"라고 보도했다.
또한 맨유 소식통 'Utdplug'는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사이먼 멀록 기자의 보도를 인용하여 "텐 하흐 감독은 시몬스 1년 임대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맨유는 윙어 영입도 필요하다. 안토니,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마커스 래시포드 등이 있지만 지난 시즌 어느 누구도 리그에서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지 못하면서 부진했다. 파괴력이 상당히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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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 영입은 좋은 선택이지만, 또 네덜란드 국적이라는 점은 의구심을 들게 한다.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은 지휘봉을 잡은 이후 네덜란드 국적 또는 네덜란드 리그에서 활약한 선수들을 자주 영입한 경향이 있었다. 네덜란드 리그 아약스에서 활약했던 안토니,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안드레 오나나를 영입했다.
또한 네덜란드 국적 타이렐 말라시아를 영입했으며 현재 영입이 근접한 조슈아 지르크지와 마타이스 데 리흐트도 네덜란드 국적이다. 텐 하흐 감독의 '네덜란드 사랑'이 계속되고 있다.
영입이 성공을 거뒀다면 의구심은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안토니는 지난 시즌 리그 1골로 부진했고, 오나나는 기름손이라는 오명을 쓰기도 했다. 말라시아는 장기 부상으로 지난 시즌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한편 시몬스가 PSG를 떠나 임대를 추진하는 점은 이강인에게는 호재다. 지난 시즌 좌우 윙어로 주로 출전한 이강인은 시몬스와 포지션이 겹친다. 강력한 경쟁자 시몬스가 떠나면 이강인의 주전 경쟁은 한층 수월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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