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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훌리안 알바레즈가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3일(한국시간) "알바레즈는 지난 시즌 말 새로운 계약을 거부한 뒤에 맨시티를 떠나고 싶다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바레즈는 2028년까지의 재계약을 거부했다"라고 보도했다.
알바레즈는 2022-23시즌 맨시티에 둥지를 튼 공격수다. 최전방 공격수는 물론 오른쪽 윙어와 세컨드 스트라이커까지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공격 자원이다. 첫 시즌 엘링 홀란드에게 밀려 리그 13경기 선발 출전에 그쳤으나 9골로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FA컵 등 다른 컵 대회에서도 도합 8골을 터뜨리며 자신의 주가를 더욱 높였다.
그러나 지난 시즌도 알바레즈는 백업이었다. 주전 최전방 공격수 홀란드가 부상으로 빠지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을 뿐 세컨드 스트라이커와 공격형 미드필더를 옮겨 다녔다. 한 가지 포지션에 붙박이로 정착하지 못했고, 이리저리 다른 자리에서 뛰었다. 리그 31경기에 선발 출전하여 11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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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레즈는 정확하고 강력한 킥과 뛰어난 연계 능력으로 무장한 공격수다. 개인 기량은 이미 의심의 여지가 없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골잡이 홀란드에게 밀려 항상 넘버투 신세다. 백업인 것이 맨시티를 떠난다고 요청한 주요 이유로 보인다.
매체는 이어 "알바레즈의 역할 대부분은 홀란드를 대신해 교체 출전하는 것이었다. 맨시티로부터 이 선수를 데려오려면 최소 7,000만 파운드(1,250억)의 입찰이 필요해 보이고, 첼시와 파리 생제르맹(PSG)이 관심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구체적으로 관심을 보이는 팀도 거론됐다. PSG는 이미 시즌 막바지 알바레즈와 연결된 적이 있었다. 킬리안 음바페가 떠난 뒤 그의 대체자를 찾는 과정에 있다. 마커스 래시포드,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등이 논의되었으나 래시포드는 여전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의 미래를 구상하고 있고, 크바라츠헬리아는 나폴리가 내줄 생각이 전혀 없다.
다른 선수들 영입이 쉽게 이루어지지 않고 있고, PSG가 알바레즈를 품을 가능성도 여전히 존재한다. 알바레즈가 PSG로 이적하면 이강인과 한솥밥을 먹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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