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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상반된 분위기의 두 팀이 만난다.
수원FC와 대구FC는 14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23라운드에서 맞대결을 치른다. 수원FC는 승점 37점(11승 4무 7패)으로 5위, 대구는 승점 22점(5승 7무 10패)으로 10위에 위치해 있다.
수원FC는 지난 시즌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렀고 간신히 잔류에 성공했다. 김도균 감독이 떠나고 김은중 감독이 새로 왔다. 김은중 감독은 U20 대표팀을 이끌고 U20 월드컵 4강이라는 성적을 거뒀지만 프로 첫 감독이었기 때문에 큰 기대를 받지 못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무서운 기세로 승점을 쌓으며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시즌 초반에는 아직 김은중 감독의 전술이 녹아들지 않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수비에 안정감이 생겼고 이승우, 정승원, 안데르손 등 공격 자원들의 호흡도 맞아 들어가기 시작했다. 수원FC는 최근 4경기 무패를 달리고 있고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 이번 라운드 결과에 따라 현실적으로 4위 도약도 가능하다.
수원FC는 이번 여름 보강에도 힘을 아끼지 않았다. 중국에서 돌아온 손준호를 영입했다. 손준호는 오랜 기간 그라운드를 떠났지만 여전히 좋은 기량을 갖추고 있었다. 손준호가 합류하면서 중원은 더욱 단단해졌다. 안병준을 데려오면서 공격진을 추가하기도 했다. 손준호는 18라운드 FC서울전에서 데뷔전을 치렀고 안병준은 아직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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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는 시즌 내내 좋지 않은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대구는 오랜 기간 선수비 후역습을 중심으로 대구만의 축구를 만들어갔다. 이번 시즌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수비에도, 역습에도 강점을 보이지 못하며 하위권을 전전했다. 결국 결단을 내렸다. 대구는 최원권 감독과 작별하고 박창현 감독을 앉혔다.
박장현 감독의 대구는 이전보다 더 공 소유에 집중했다. 공격 상황에서는 세징야, 에드가를 중심으로 단순한 패턴으로 상대 골문을 노렸다. 최원권 감독 시절보다는 경기력이 나아졌다는 평가가 있지만 여전히 강등권 싸움을 펼치고 있다. 대구는 최근 4경기 무승에 빠졌다. 4경기에서 2무 2패를 거뒀다. 중위권과 승점 차이를 좁히기 위해선 이번 경기에서 무승을 끊고 승점을 따내야 한다.
이번 시즌 맞대결 전적은 수원FC가 앞서고 있다. 수원FC는 대구를 상대로 1승 1무를 기록했다. 첫 맞대결이었던 대구 원정에서 정재민의 극적인 동점골로 1-1로 비겼다. 수원FC는 대구를 홈으로 불러들였고 단단한 수비를 자랑하며 2-0으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도 수원FC 홈이다. 수원FC가 승리의 기억을 되살려 승점 3점을 챙길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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