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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대전)] "K리그1에서 뛰고 싶었다. 기회 소중히 삼아 대전하나시티즌의 승리를 위해 뛰겠다."
대전하나시티즌과 강원FC는 13일 오후 7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3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대전은 12위에, 강원은 4위에 위치했다. 이날 경기장엔 7,147명이 찾아왔다.
아쉬운 무승부에 대전은 고개를 숙였다. 최건주도 안타까움을 삼켰다. 최건주는 건국대 시절 촉망을 받았던 재능으로 2020년 안산 그리너스에 오며 K리그 생활을 시작했다. 안산에서 세 시즌 동안 84경기에 출전해 13득점 5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2022시즌에는 주전 공격수로 39경기에 출전해 7득점 3도움으로 10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지난해 부산 아이파크에 입단을 했고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 대표팀에 소집되기도 했다. 부산에서도 활약을 이어가던 최건주는 황선홍 감독 부름을 받고 대전에 왔다. 윙어가 전멸 수준이던 대전에 빠른 윙어 최건주 영입은 가뭄의 단비와 같았다. 최건주는 지난 FC서울전 1도움을 기록하고 측면에 속도를 더해주며 힘을 실었다.
이날 경기도 선발 출전해 좌우를 오가며 활약했지만 팀에 승리를 선사하지 못했다. 고개를 숙이고 믹스트존에 나온 최건주는 "승리가 없는 거에 힘들다. 이번에도 이기고 있었는데 비기게 돼서 아쉽다"고 총평했다.
대전 생활에 대해선 "오자마자 K리그1에서 3경기를 뛰었다. 황선홍 감독님이 뛰게 해주셨는데 열정을 가지고 열심히 했다. K리그1이 처음이라 더 많이 뛰고 싶은 마음이 크고 무엇보다 대전이 이겼으면 한다. 대전에 온 이유는 K리그1에서 뛰기 위함이다. 정말 기쁘게 생각하고 있고 기회를 소중히 삼아 더 잘하고 싶은 생각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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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전에 부상을 입었지만 최건주는 선발로 나와 활약했다. 최건주는 "무릎도 안 좋고, 발목도 안 좋으나 아픈 건 중요하지 않다.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려면 더 잘해야 한다. 난 아직 부족한 게 많다. 경기 템포에 더 적응해야 한다. 황선홍 감독님은 스피드를 앞세워 수비를 끌고 상대 하프스페이스에서 움직이는 걸 주문하신다. 압박 타이밍도 잘 맞춰야 할 것 같다"고 보완할 점은 언급했다.
또 최건주는 "장점을 최대한 발휘해서 상대 수비를 혼란시키는 게 내 역할이다. 공격수에게 필요한 건 공격 포인트다. 잘 살려 공격 포인트를 올리겠다"고 하며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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