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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대전)] 황선홍 감독은 무승부에 만족하지 않고 부족한 부분들을 지적했다.
대전하나시티즌과 강원FC는 13일 오후 7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3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대전은 12위에, 강원은 4위에 위치했다. 이날 경기장엔 7,147명이 찾아왔다.
대전은 박정인의 골로 앞서갔다. 단단한 수비를 보여주면서 강원 공격을 무력화했지만 후반 들어 흐름을 내주면서 끌려갔다. 결국 유인수에게 실점했다. 천성훈, 윤도영이 분투를 했지만 골은 없었다. 경기는 1-1로 비겼다.
황선홍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실점 장면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전반엔 잘했는데 교체 멤버가 들어오면서 밸런스가 흔들렸다. 실점 장면도 보면 정말 불만족스럽다. 계속해서 같은 문제가 반복된다. 계기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총평했다.
끝까지 압박을 강하게 하면서 공격을 했는데 골이 안 터졌다. "전방에서 압박을 주문했는데 체력이나 의식이 자리를 잡고 있지 못한 것 같다. 훈련을 통해서 더 개선이 되어야 한다. 내려 앉아서 압박이 안 되면 수비를 못하게 된다"고 전했다.
일주일 동안 휴식기를 맞는다. 황선홍 감독은 "전반은 의도한대로 범위 안에 들어왔을 때 컷이나 그런 거 잘 됐다. 90분간 유지가 될 필요가 있다. 교체 멤버가 들어갈 때 혼란스러워지는 경향이 있다. 그런 부분들을 다듬을 것이다"고 하며 다음 경기인 포항 스틸러스전까지 보완할 부분에 대해 언급했다.
혹서기에서 살인적인 일정은 황선홍 감독에게도 고민거리다. "이런 일정이면 경기력은 당연히 떨어진다. 5명 교체가 되면서 나아지긴 했지만 2~3일 텀으로 3경기를 하는 건 모든 면에서 우려가 되는 게 사실이다. 세부적인 상황에서 루즈해지는 부분이 확실히 있다"고 밝혔다.
박정인의 골은 대전에 고무적이다. 황선홍 감독은 "조금 골이 늦었다. 최건주, 박정인, 천성훈 다 마찬가지인데 슈팅 기회를 잘 못 잡는다. 정말 문제다. 공격적인 움직임이 아쉽다는 뜻이다. 공격 지역에 들어가서 해결을 해야 한다. 그 모습을 기대할 것이다"고 하며 칭찬보다는 채찍질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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