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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대전)] 윤정환 감독이 가혹한 혹서기 일정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강원FC는 13일 오후 7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3라운드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1-1로 비겼다. 강원은 4위에 위치했다. 이날 경기장엔 7,147명이 찾아왔다.
강원은 전반 아쉬운 경기력을 보였고 전반 27분 박정인에게 실점을 하면서 0-1로 끌려갔다. 후반 시작과 함께 헨리, 코바세비치 등을 투입하면서 공격을 강화했다. 두들기던 강원은 유인수 골로 1-1을 만들었다. 종료 시점까지 두들겼지만 윤석영 슈팅이 수비 맞고 나가는 등 아쉬움을 삼켰다. 경기는 1-1로 끝이 났다.
윤정환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너무 힘든 일정 속 경기를 치렀다. 너무 열심히 해줬다. 선제 실점을 내줬지만 새로 들어온 선수들도 그렇고 모두가 포기하지 않고 경기를 했다. 하고 싶은 것들이 다 나오지 않았다. 3연전을 생각하면 잘 마무리했다고 본다. 이 더운 날씨에 이런 일정은 선수들 부상을 유발한다. 좋은 경기력으로 많은 팬들에게 보답을 해야 하는데 너무 힘든 모습을 보여줬다. 안타까운 일이다. 선수들은 열심히 했다. 3경기 멤버가 거의 비슷했는데 그러면서 부상자가 나왔다. 그래도 승점 1점은 크다. 잘 쉬고 다음 경기 준비하겠다. 대전이 의욕적으로 나와서 힘들긴 했어도 잘 버텼고 잘 마무리를 했다"고 총평했다.
혹서기에 빡빡한 일정은 모두의 고민거리다. 윤정환 감독은 "여름에 하는 건 문제가 안 되는데 6일 동안 3경기를 하는 건 가혹하다. 추춘제 이야기도 있는데 아시아에서 채택한 나라는 거의 없는 것으로 안다. 여름 스케줄을 조금 더 유연하게 짤 필요가 있다. 못해도 3일은 쉬어야 한다. 원정을 강릉에서 오고 그러는 게 컨디션 난조가 생긴다. 경기를 하다 보면 부상이 온다. 우리만 그런 것이 아닐 것이다. 유연하게 조금 더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코바세비치, 헨리에 대해선 "김강국이 쥐가 나가 헨리를 썼다. 두 선수 다 열심히 해줬다. 온 지 얼마 안 됐는데 잘해줬다. 앞으로 더 기대가 된다. 다른 선수들과 호흡이 더 맞는다면 더 좋은 모습을 보일 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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