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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대전)] 윤정환 감독은 양민혁에 대해 확실한 입장을 가지고 있다.
강원FC는 13일 오후 7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대전하나시티즌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23라운드에서 대결한다. 대전은 승점 19점(4승 7무 11패)으로 12위에, 강원은 승점 37점(11승 4무 7패)으로 올라있다.
강원은 이광연, 송준석, 이기혁, 김영빈, 황문기, 조진혁, 이유현, 김강국, 양민혁, 이상헌, 정한민이 선발 출전했다. 박청효, 카미야, 코바세비치, 진준서, 김우석, 유인수, 김경민, 윤석영, 헨리는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사전 기자회견에서 윤정환 감독은 "야고 같은 타깃맨 없어 공격진 구성이 힘들다. 코바세비치, 헨리 모두 아직 적응 중이다. 15분 정도 뛸 것 같다"고 말하면서 공격진 구성 어려움을 전했다. 야고는 강원과 동행을 마치고 울산 HD로 향했다.
강원 돌풍에 대해선 "이 정도까지 잘할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선수들의 마음 가짐이 좋았어도 이 정도까지 잘 따라와 줄 거라고 생각하진 않았다"고 본인도 놀라고 있음을 밝혔다. 양민혁이 선발로 나왔지만 윤도영이 벤치에 앉으며 2006년생 영건 맞대결은 후반을 기대해야 한다. 윤정환 감독은 "윤도영이 선발로 나올 줄 알았는데 아쉽다"라고 했다.
이어 "양민혁은 22경기를 뛰었는데 모두 선발이고 교체로 나간 경기도 얼마 안 된다. 프리시즌부터 22세 이하 자원으로 눈여겨봤고 두각을 확실히 드러내 기대감이 컸다. 아직 큰 경기에서 압박감을 느껴 더 개선해야 하나 본인이 잘할 수 있는 걸 잘 보여줘 왔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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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은 프리미어리그 이적설이 있다. 윤정환 감독은 "일단 여름엔 안 나갈 거다. 고등학교 졸업도 해야 하지 않나(웃음). 겨울에 나가는 건 어쩔 수 없지만 여름에 나갈 일은 없어 보인다. 양민혁과 같이 하고는 싶지만 재능 있는 선수에게 해외 팀에서 좋은 오퍼가 온다면 나가는 게 맞다. 한국 축구가 발전할 수 있는 길이다. 옆나라 일본만 와도 일단 나가고 본다. 경쟁력을 더 확실히 키울 수 있을 것이다"고 양민혁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도 내놓았다.
황문기, 이기혁에 이어 풀백 이유현도 중앙 미드필더 변신해 선전 중이다. 윤정환 감독은 웃으며 "어쩔 수 없이 쓰고 있는데 잘해준다. 선수 특성을 잘 살리고 있다. 풀백, 미드필더 모두 되면 본인의 가치도 올라갈 것이다. 사실 미드필더가 없어 어쩔 수 없이 쓰고 있는데 선수들이 잘하는 위치에서 뛰게 하려고 한다. 잘 뛰는 선수고 잘해주고 있고 활용 가치가 높다고 판단된다"고 상황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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