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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개국 아이폰 사용자 대상 '용병 스파이웨어'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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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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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이 자사 웹사이트 지원 페이지를 통해 150개국 이상의 아이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용병 스파이웨어'(Mercenary Spyware)에 대한 경고를 보내고 있다.

11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애플은 지원 페이지에서 "귀하의 애플 ID와 연결된 아이폰이 원격으로 손상시키려는 용병 스파이웨어의 공격의 표적이 되고 있다"라고 표현했다.

용병 스파이웨란 특정 국가나 단체가 직접 운용 배포하는 악성 코드가 아닌, 특정 국가 또는 단체 후원으로 민간 기업이 스파이웨어를 대신 개발해 배포하는 것을 뜻한다. 이러한 스파이웨어는 사용자 동의 없이 개인 정보를 수집하고 전송하는 악성 소프트웨어로, 애플은 이러한 공격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애플은 "이 공격은 사용자가 누구인지 또는 무엇을 하는지에 따라 공격 표정을 선정할 가능성이 크다"라며 경고의 목소리를 높였다.

애플은 지난해 10월 특정 사용자를 상대로 동일한 주의보를 발령했으며, 당시 국제앰네스티는 이스라엘 스파이웨어 제조업체 NSO그룹의 스파이웨어 '페가수스'가 인도 기자들의 아이폰에서 발견됐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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