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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이슈 윤석열 검찰 고발사주 의혹

조국 '다 공개 땐 위험' 한동훈에 "'불법' 있다 자백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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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발사주 사건, 윤석열 총장에게 위험하다 판단"

"휴대폰 비밀번호 24자리 풀지 않아 수사 진행 못해"

세계일보

조국 조국혁신당 전 대표가 지난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사회권 선진국을 위한 조국혁신당 1차 선언'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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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마한 한동훈 당대표 후보가 ‘(김건희 문자) 다 공개하면 위험해지는 부분이 있다’는 취지로 말한 데 대해 조국 조국혁신당 의원이 “한동훈 스스로 그 문자 안에 불법 내용이 있음을 자백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1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한동훈 후보가 지난 9일 TV토론 당시 “제가 이걸 다 공개했었을 경우에 위험해지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라고 한 발언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위험하다? 누가 위험해질까? 국민은 위험해지지 않는다”라며 “한동훈 스스로 그 문자 안에 불법 내용이 있음을 자백했다. 즉각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조 의원은 “우리는 한동훈이 고발사주 사건에서 고발장이 접수되기 하루 전 60장의 사진을 윤석열 검찰총장의 눈과 귀 손준성 검사(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에게 보냈으나 자신의 휴대폰 비밀번호를 24자리로 설정해놓고 풀지 않아 공수처 수사가 진행되지 못했음을 기억하고 있다”며 “이 내용은 한동훈 특검법 수사대상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당시에는 자신과 윤석열 총장에게 위험하다고 판단했기에 안 풀었다”며 “검사 시절 떠들던 살아있는 권력수사 운운은 자신과 김건희, 윤석열에게는 적용되지 않는 것이었음이 새삼 확인됐다”고 비판했다.

세계일보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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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 온라인 뉴스 기자 jis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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