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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Z 폴드6 힌지 주름 개선 비결은?…"신소재 STF" [갤럭시 언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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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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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옥송이 기자] 갤럭시 Z폴드6는 힌지 주름이 더 개선됐다. 신소재 도입 덕분이다.

아니카 비존 삼성전자 브랜드&채널 마케팅 디렉터는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현장에서 "최첨단 기술력을 담은 이번 폴드 제품은 가장 슬림하고 가볍다. 최적의 소재를 찾고자 노력을 아끼지 않았고, 신소재로 디스플레이를 업그레이드 했다"면서 SFT를 소개했다.

디스플레이는 여러 개의 유리 층으로 이루어지는데, 이를 더 얇게 만드는 동시에 보호하기 위해 신소재인 STF(Sheer Thickening Fluid)를 활용했다. STF는 다양한 외부 자극에도 강해 스크린 변형 우려가 적다. 디스플레이 보호층에 이를 코팅해, 폴드 제품을 펼쳤을 때도 전작 대비 주름이 잘 보이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폴드 신작에 대해 디스플레이가 튼튼하기에 몰입감 넘치는 디스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새로운 배선 설계를 통해 베젤을 최소화했다. 또한 삼성 측은 내구성을 유지하면서도 편평도를 개선한 결과, 얇은 두께를 유지하면서도 내구성이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삼성전자는 구글 제미나이 협력을 통해 진보된 AI 기능도 강조했다. 특히 발표를 맡은 비존은 신형 폴더블 제품에 탑재된 컴포저 기능을 활용해 이메일을 작성하는 모습을 시연했다.

"오늘 멋진 발표를 한 제니에게 감사 편지를 써줘"라고 지시하자, 맥락을 이해한 해당 기능이 이메일 초안을 곧바로 작성했다. 비존 디렉터는 "이게 바로 멀티모달"이라면서 "컨텍스트 기반 AI기능"이라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Z폴드6 특유의 대화면에 AI 기능을 접목해 편리하게 사용하는 모습을 소개했다. 삼성전자 노트 앱을 켠 뒤 음성 녹음을 통해 텍스트를 변환하고, 이후 요약하는 식이다.

그는 "Z폴드6의 대화면은 내 손안의 워크스테이션과 같은 역할"이라면서 "갤럭시AI를 통해 새로운 창의성의 시대를 열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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