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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주대은 기자(울산)] 광주 FC 이정효 감독이 울산 HD 홍명보 감독의 국가대표 감독 내정으로 인해 들러리가 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밝혔다.
광주 FC는 10일 오후 7시 30분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22라운드에서 울산 HD와 맞붙는다. 광주는 승점 25(8승1무 12패)로 8위에 자리 잡고 있다.
광주는 지난 시즌 K리그 3위에 오르는 돌풍을 보였다. 다만 이번 시즌 성적이 신통치 않다. 광주는 현재 8위에 머물러 있다. 경기력이 나쁘지 않지만 결과가 나오지 않는 상황이다. 시즌 초반엔 6연패를 맛 보기도 했다.
최근 흐름도 그다지 좋지 않다. 지난 리그 5경기에서 2승 3패를 거뒀다. 중위권 도약을 위해선 승리가 필수다. 광주가 이번 경기에서 이긴다면 6위까지 올라갈 수도 있다.
그런데 경기를 앞두고 모든 관심이 울산 홍명보 감독한테 쏠렸다. 국가대표 감독 내정 때문이다. 대한축구협회(KFA)는 7일 "축구 국가대표팀 차기 감독에 홍명보 감독(울산 HD)이 내정됐다"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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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현장엔 무려 50명이 넘는 취재진이 모였다. 이정효 감독은 "(이렇게 많은 취재진을) 처음 봤다. FC서울과 개막전 때 린가드 (이슈)보다 많은 것 같다"라며 놀라워했다.
이 감독은 최근 대표팀 감독과 관련된 이슈에 대해 "들러리가 되고 싶지 않다. 오늘은 축구에만 집중하고 싶다. 선수들에게도 이야기했다. 무모하더라도 우리가 준비한 걸 하자고 했다. 킥하면 많이 혼날 거라고 말했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광주는 울산 상대로 3연승 중이다. 경기에 대한 자신감이 있냐고 묻자 "긴장을 많이 하고 준비를 더 많이 한다. 선수들이 스타일이 비슷하니까 성장하는데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누가 골을 넣느냐 싸움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선수들이 신나게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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