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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라이브] '국대 감독' 질문받은 홍명보 감독 "경기 끝나고 이야기하자, 심경 말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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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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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주대은 기자(울산)]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차기 감독으로 내정된 울산 HD 홍명보 감독이 경기 후 감독직과 관련된 이야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울산 HD는 10일 오후 7시 30분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22라운드에서 광주 FC와 맞붙는다. 울산은 승점 39(11승 6무 4패)로 2위에 자리 잡고 있다.

경기를 앞두고 홍명보 감독은 "비가 많이 와서 훈련을 정상적으로 못 했다. 시간적으로도 어려웠다"라고 전했다.

최근 축구계의 가장 큰 화두는 홍명보 감독이다. 대한축구협회(KFA)는 7일 "축구 국가대표팀 차기 감독에 홍명보 감독(울산 HD)이 내정됐다"라고 발표했다.

홍 감독은 지난 2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경질 이후 꾸준히 차기 대표팀 사령탑으로 거론됐다. 그는 "내 입장은 항상 같기 때문에 팬들께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라고 말하는 등 간접적으로 거절했다.

홍 감독은 대한축구협회에 쓴소리를 뱉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홍 감독이 돌연 대표팀 감독직을 허락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지난 수원FC전(5일)이 끝난 뒤 이임생 기술이사가 홍명보 감독을 직접 만났다"면서 "홍명보 감독이 당시 제안을 받고 지난 6일 제안을 수락했다"고 설명했다

홍 감독은 "다음 경기까지 팀을 지휘하나?"라는 물음에 "(언제까지 할지는) 모르겠다. 구단에서 어떤 이야기를 할지 상의를 해야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대표팀 감독직 수락과 관련된 이야기가 나오자 "경기 끝나고 이야기하면 안 되나? 30분 있다가 킥오프다. 끝나고 심경을 말씀드리겠다"라고만 답했다.

시즌 도중 사령탑이 떠나게 생긴 울산 팬들은 대한축구협회와 홍 감독에게 분노한 상태다. 이에 대해 "충분히 이해한다. 그분들의 감정이 맞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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