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 이승우, 2만 8639표로 전체 1위 질주
린가드와 황재원도 각각 MF·DF 부문 1위
14일까지 투표 진행한 뒤 16일 최종 결과 발표
팀 K리그, 오는 31일 손흥민의 토트넘과 맞대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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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에 맞설 팀 K리그 윤곽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오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 토트넘전에 나설 팀 K리그 팬 일레븐 투표 중간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팬 일레븐은 다득표순으로 공격수 3명, 미드필더 3명, 수비수 4명, 골키퍼 1명을 선발한다. 투표 종료를 나흘 앞둔 10일 오전 8시 기준 이승우(수원FC)가 2만 8639표로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다. 공격수 부문에 속한 이승우를 비롯해 세징야(대구FC·2만 743표), 주민규(울산HD·1만 9014표)가 팬 일레븐 선정에 한발 다가섰다. 그 뒤를 엄원상(울산·1만 3722표)이 뒤쫓고 있다.
미드필더 부문에서는 FC서울 제시 린가드가 2만 7429표로 전체 2위이자 해당 부문 1위를 지키고 있다. 린가드와 함께 기성용(서울·1만 9931표), 이동경(김천상무·1만 9003표)이 세 자리를 차지한 가운데 정호연(광주FC·1만3435표)이 뒤를 잇고 있다.
수비수 부문에는 대구 황재원이 2만 6780표로 전체 3위이자 해당 부문 선두를 지켰다. 이외에 최준(서울·1만 9466표), 박진섭(전북현대·1만 8745표), 완델손(포항스틸러스· 1만 7599표) 순이다. 권경원(수원FC), 박승욱(김천), 황문기(강원FC)도 1만이 넘는 득표수를 기록하며 팬 일레븐 입성에 도전한다.
골키퍼 부문은 울산 조현우가 1만 8520표로 1위를 달리는 가운데 황인재(포항·1만 910표)와 이창근(대전하나시티즌·9162표)이 2위 자리를 놓고 경합 중이다.
‘팬 일레븐’ 투표는 K리그 공식 애플리케이션 ‘Kick’에서 14일 밤 12까지 진행된다. 현재 1시간 단위로 실시간 득표 현황이 업데이트되고 있으나 긴장감 유지를 위해 12일부터는 득표수가 공개되지 않는다. 투표 최종결과는 16일 발표된다.
한편 ‘쿠플영플’과 ‘팬 일레븐’ 선발이 모두 완료된 후에는 팀 K리그 코치진이 ‘픽 텐’ 10명을 추가로 선발한다. 추가 선발 시에는, 포지션과 팀별 인원수 배분을 고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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