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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감독님, 골프채로 때리면 안 돼요! 프리미어리그 '역대급' 악동, 감독 데뷔...웨일스 국가대표 지휘봉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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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최고의 악동이 이제 지휘봉을 잡는다.

웨일스 축구협회는 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크레이그 벨라미를 국가대표팀의 새로운 감독으로 임명했다. 계약 기간은 2027년까지다“라고 전했다.

웨일스 국적의 벨라미는 현역 시절 주로 잉글랜드 무대에서 활동했던 공격수다. 그는 많은 팀을 옮겨 다니며 활약했다. 1996년 노리치 시티에서 프로 데뷔한 뒤, 코번트리 시티, 뉴캐슬 유나이티드, 리버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등의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2014년 카디프 시티에서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빠른 스피드와 날카로운 슈팅, 여기에 더해 체구는 작지만, 몸싸움을 마다하지 않는 끈기를 갖춘 선수였다. 또한 볼을 받기 위한 움직임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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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선수 시절 준수한 실력을 갖췄던 벨라미였지만, 축구 팬들에겐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악동 중 한 명으로 더욱 잘 알려져 있다.

2006년부터 1시즌 동안 리버풀에서 활약했던 벨라미가 당시 팀 동료 욘 아르네 리세를 골프채로 폭행했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당시 벨라미는 리세에게 노래를 강요했고 리세는 이를 불응하며 불만을 드러냈다. 이에 벨라미는 그날 밤 술을 먹은 뒤 리세의 방에 들어가 그를 골프채로 폭행했다. 이후 벨라미는 ”나는 리세를 골프채로 툭툭 건드렸던 게 전부다“라고 해명했지만, 리세는 ”벨라미가 골프채로 나를 마구 때렸다“라고 언급했다.

이처럼 엄청난 악동 이미지를 갖고 있던 벨라미는 현역 은퇴 후 2019년 벨기에 안더레흐트의 유소년 감독이 되며 지도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이후 그는 2021년에는 안더레흐트 1군의 수석 코치가 됐으며, 2022년부터는 2년 동안 번리의 수석 코치 역할을 수행했다. 그리고 이제 조국 웨일스 대표팀의 감독으로 선임되며 생애 최초의 감독 커리어를 시작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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