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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8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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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니땜시 살어야’ KIA 김도영, KBO리그 6월 MVP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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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KIA 김도영이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진행된 2024 KBO리그 올스타전 1회초 ‘갸팬 업고 튀어’라는 문구가 새겨진 머리띠를 하고 타석에 들어서고 있다. 문학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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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황혜정 기자] ‘니땜시 살어야’ KIA 내야수 김도영(21)이 또다시 해냈다.

김도영은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6월 월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0일 “김도영이 리그 6월 월간 MVP로 선정됐다”며 “팬 투표에서 몰표를 받았다”고 전했다.

김도영은 기자단 투표 30표 중 6표(20.7%), 팬 투표에서 50만7615표 중 24만5598표(48.4%)를 받아 총점 34.54점을 획득, 기자단 13표, 팬 투표 4만7854표, 총점 27.13점으로 2위를 차지한 키움 김혜성을 제치고 최종 1위에 올랐다.

김도영은 지난 3~4월 월간 MVP로 선정된 이후 전반기에만 두 번째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지난 4월 KBO 리그 최초 월간 10홈런-10도루를 달성한 김도영은 6월 23일 광주 한화 더블헤더(DH) 1차전에서 시즌 첫 번째이자 통산 57번째 20홈런-20도루를 달성했다. 전반기 20-20 달성은 역대 5번째, 선수로서는 박재홍, 이병규, 테임즈에 이어 4번째다.

김도영은 6월 한 달간 24경기에 출장해 32안타, 8홈런(2위), 27득점(1위)을 기록했다. 또한 장타율 0.681(3위), 출루율 0.468(4위)로 1.149의 OPS(장타율+출루율)로 이 부문 2위에 오르는 등 타격 지표 전반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KIA의 선두 질주에 기여했다.

6월 출장한 24경기 중 19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하고, 3안타경기 3경기를 포함해 10경기에서 멀티히트를 만들어냈다.

같은 해 두 번의 월간 MVP 수상은 지난 2022년 6월과 9월에 월간 MVP를 수상한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이후로 약 2년 만이다.

6월 MVP로 선정된 김도영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함께 트로피가 주어지며, 신한은행의 후원으로 김도영의 모교인 광주동성중학교에 선수 명의로 기부금 200만원이 전달될 예정이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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