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6 (일)

이슈 연예계 사랑과 이별

조윤희, 이동건과 이혼 언급 "꿈꿔왔던 결혼 생활 NO…신뢰 잃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제 혼자다' 출연해 이혼 이유 등 밝혀
"이동건은 이혼 원하지 않았지만…"


더팩트

배우 조윤희가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이제 혼자다'에 출연해 이혼 과정과 이유 등을 언급했다.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배우 조윤희가 이동건 이혼한 이유를 밝혔다.

조윤희는 9일 첫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이제 혼자다'에 출연해 이혼 후 일상을 공개했다. 특히 직접 이혼을 언급하며 속내를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이날 조윤희는 가장 먼저 "이혼한 지 5년 됐다. 난 싱글맘이라서 혼자서 해야 할 일이 많은데 내성적인 성격이라서 새로운 일에 도전할 때 걱정과 두려움이 앞선다"며 이를 극복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결혼 생활을 떠올렸다. 조윤희는 "날 현명하게 이끌어주는 걸 좋아했는데 당시 그분(이동건)은 그런 걸 워낙 잘하는 분이었다. 결혼할 운명이었다고 생각했다. 마침 아이도 키워보고 싶다는 생각도 있었다"며 "좋은 인연이라고 생각했고 의지되는 사람이 있다는 게 좋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조윤희는 결혼 3년 만에 이혼을 결정하며 두 사람은 각자의 길을 가게 됐다. 다소 짧은 결혼 생활이었던 셈이다. 이에 조윤희는 "내 사전에 이혼은 없다고 생각하고 결혼했는데"라며 "사실 배우자가 같은 일을 하다 보니 결혼 생활에 대해 솔직하게 말은 못 하겠다"고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이내 그는 "내가 꿈꿔왔던 결혼 생활은 아니었다. 많은 고민을 했지만 이혼밖에는 답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당시 이동건은 이혼을 원하지 않았다고. 조윤희는 "내가 먼저 결심이 서서 이혼하게 됐다"며 "가족 간에 믿음과 신뢰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우린 더 이상 가족이 될 수 없었다. 그래서 이혼을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이동건과 어떻게 지내는지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조윤희는 "개인적인 연락은 안 한다"면서도 "다만 아이 사진은 끊임없이 보내주고 있다. 음성 녹음해서 보내주면 답장하고 (아이와) 통화하고 싶다고 하면 언제든지 상관없게끔 최대한 아이를 고려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혼이라는 게 불편할 수도 숨고 싶을 수도 있는데 난 생각보다 크게 느끼진 않았다. 그래서 이혼에 대해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아이에게 충실한 엄마라는 건 변함없으니까 혼자 키우는 건 자신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제 혼자다'에는 조윤희 외에도 배우 전노민, 아나운서 출신 최동석 등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sstar1204@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