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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모녀, 변했다 '이마 키스'→할리우드 진출까지? "코 골아도 귀여워" (여행갈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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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이효리 모녀가 여행 마지막 날, 확 바뀐 모습으로 서로를 대했다.

7일 방송한 JTBC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이하 '여행갈래')에는 이효리 모녀의 마지막 여행기가 담겼다.

이날 엄마는 잠을 자는 이효리를 껴 안으며 "숨소리 가까이서 오랜만에 듣는다. 코 고는 것도 귀엽더라"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기분 좋게 취침한 모녀. 아침부터 이효리는 엄마에게 씻으라고 권하며 요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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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는 "엄마가 어제 파스타 해드렸더니 된장찌개 먹고 싶었다고 하더라. 예전 같으면 만들었는데 그런 말 왜 하냐고 달려들었을 텐데 피식 웃음 나며 내일 해드려야겠다 생각이 들었다"며 달라진 마음가짐을 이야기했다.

그는 "어려운 거 아니고 내가 잘하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이효리의 모친은 "사시사철 먹어도 된장찌개는 질리지가 않는다"라며 최애 음식을 밝히며 이효리에게 "된장찌개도 잘 끓인다"며 미소지었다.

이효리는 고사리를 먹다가 "엄마가 이 고사리를 따서 시집을 왔단 말이냐"라며 엄마의 과거를 언급했고, 엄마는 "이거 몇년간 팔아서 모으고 혼수해서 시집을 왔다"라고 추억을 짚으며 회상에 잠겼다.

이어 두 모녀는 엄마가 원하던 케이블카를 타러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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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중충한 날씨에도 이효리는 "초록색 나무는 잘 보일 거다", "우리가 정상에 올라가면 햇빛이 보이지 않을까" 등의 기대를 표했다.

이효리는 엄마와 키오스크로 티켓을 구입한 후 탑승 위치로 올라가다가 문득 자신이 염색해준 흰머리를 보며 "머리가 새까마니 보기 좋다"고 칭찬했다.

이에 엄마는 "진작 해주지. 하얀 머리로 돌아다니게 만들고"라고 투정을 부렸고 이효리는 "미안해"라며 엄마에게 애교를 부렸다.

이를 본 모친은 "변했네"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엄마는 딸의 신발끈을 직접 묶어주는가하면 케이블카를 기다리며 사진을 찍다가 이효리에게 먼저 코 뽀뽀를 하자고 제안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또한 엄마는 이효리에게 먼저 사진을 찍어달라고 요청하기도. 그간 부끄럽다며 사진 찍기를 피해 온 그이기에 더욱 눈길을 끈다.

이효리 또한 "엄마가 사진 좀 찍어달라고 말하는 게 너무 기뻤다. 그 순간이 너무 좋았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모녀는 오리배를 타러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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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은 오붓하게 오리배를 타며 깊은 대화를 이야기하는데, 이효리는 "엄마는 충분히 젊고 뭐든지 잘 배운다. 무궁무진한 게 보이는데 자꾸 아니라고, 늦었다고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나도 지금 그러더라. 더 음악하고 활동해라 하면 다 늙어서, 뭘 또 하냐 이런다"며 자기 또한 엄마가 하던 말을 하고 있음을 밝혔다.

엄마는 "늙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거라더라. 네 마음껏 나래를 펼치고 하고픈 거 다 해라"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이효리는 "그걸 엄마한테 대입 시켜봐라. 엄마는 할리우드 가서 활동 하라고 해도 할 사람이다"라고 답답해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JTBC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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