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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이요원 "전성기에 결혼? 미련은 있다…은퇴해서 놀고 싶기도" (백반기행)[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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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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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이요원이 결혼을 일찍 한 것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밝혔다.

7일 방송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배우 이요원이 출연해 허영만과 함께 경기도 수원 밥상을 찾으러 떠났다.

이날 이요원은 "쉴 때 여행가면 좋지 않냐"는 허영만의 질문에 "여행을 너무 좋아한다. 저는 못 가본 곳에 가보고 싶다. 아프리카 가고 싶다. 가기 힘든 곳 아닌가. 내가 갈 수 있을까 하는 곳에 가보고 싶다"고 답하며 눈을 빛냈다.

그는 '체력에 자신 있냐'는 말에 "30대에는 자신 있었는데 지금은.."이라며 고개를 저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확 느껴지더라. 밤 한 번 새니까 다르더라. 대본도 계속 보고 있다"며 달라진 몸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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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를 하지 않았다면 여행가가 되고 싶었다는 이요원은 "이게 쉬운 일이 아니더라"고 밝히기도.

허영만은 "그렇게 열정이 넘치는데 결혼을 일찍했다. 후회 없냐"며 현재 삼남매 엄마가 된 그의 근황을 짚었다.

이요원은 "그냥 타이밍인 거 같다"며 "제가 가지 않은 방향에 대한 미련은 있다. 그런데 거기에 크게 연연해하지 않고 하루하루 즐겁게 열심히 살려고 한다"고 답했다.

제작진은 "그때 인기가 제일 많지 않았냐"며 이요원이 결혼 당시 전성기였음을 언급했다.

이요원은 "그래서 신랑이 이 이야기를 진짜 싫어한다. 다들 궁금하니까 (결혼 이유를)물어보는데, 그 이야기 하지 말라고 패스한다. 넘기라고 하더라"라고 솔직히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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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어떤 배우로 남고 싶냐'는 질문에 "예전에는 멋진 배우가 되고싶다, 오랫동안 활동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 생각도 들었었다"고 운을 뗐다.

어느덧 27년 차 배우가 된 이요원은 "지금은 그냥 먹고 놀고 싶다. 나도 은퇴해서"라고 솔직히 밝히며 "나를 찾지 말아라 하는 마음으로 왔다갔다 한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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