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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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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현장리뷰] '돌아온 마사' 금빛 도움!...대전, '김두현 체제 무승' 전북과 2-2 무! 11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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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대전)] 천성훈, 마사, 김문환 등 영입생들 활약이 빛나면서 벼랑 끝 멸망전에서 대전하나시티즌은 귀중한 승점 1점을 얻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7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1라운드에서 전북 현대와 2-2로 비겼다. 대전은 승점 19점이 되며 11위를 유지했다. 전북도 12위 그대로 위치했다.

[선발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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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은 3-4-3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골키퍼는 이창근이었다. 3백은 안톤, 임덕근, 아론이 구성했다. 좌우 윙백은 이정택, 강윤성이 위치했다. 중원은 이순민, 주세종이 구축했고 공격진엔 배서준, 천성훈 최건주가 선발 출전했다. 이준서, 노동건, 김현우, 김문환, 김준범, 마사, 윤도영, 박정인, 음라파는 벤치에서 시작했다.

전북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헀다. 골키퍼 장갑은 김정훈이 꼈다. 박창우, 이재익, 홍정호, 김태환이 수비진을 구성했다. 이수빈, 한국영, 이영재가 중원에 위치했다. 송민규, 티아고, 전병관이 쓰리톱을 구축했다. 공시현, 정우재, 구자룡, 안현범, 박진섭, 보아텡, 문선민, 한교원, 에르난데스는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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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멸망전이다. 두 팀의 분위기를 고려할 때 패한다면 큰 위기에 빠지는 건 분명하다. 대전은 무패, 홈 연승을 이어오다 연패에 빠졌고 홈 연승도 지난 수원FC전에서 깨졌다. 전북은 7경기 무승(3무 4패)을 기록하면서 최하위까지 내려갔다. 기대를 모았던 김두현 감독은 아직 첫 승을 올리지 못했다. 이 상황에서 멸망전을 치르는데 패한다면 치명타다.

대전은 황선홍 감독 부임 이후 폭풍 영입을 했다. 천성훈을 시작으로 박정인, 마사, 김민우, 최건주가 대전 유니폼을 입었다. 남은 이적시장에서도 선수를 추가하면서 옵션을 늘릴 생각이다. 천성훈, 박정인은 경기를 소화하면서 힘을 넣어주고 있고 최건주는 선발에, 김문환과 마사는 벤치에서 시작하면서 후반 조커 옵션을 보유하게 됐다.

사전 기자회견에서 황선홍 감독은 "우린 버티고 있다. 부상자가 너무 많다. 처음 왔을 때 정도라면 괜찮으나 지금은 공격수가 전멸 상태다. 최건주는 이제 왔는데 선발이다. 조금만 더 정비가 되고 체력 회복만 되면 좋겠다. 끝까지 가야 하기 때문에 내가 만들어야 한다. 마사는 한 20분 뛸 수 있고, 김문환 외 다른 신입생은 30분 정도 소화 가능하다. 무리시키면 안 된다는 생각이다. 조금 시간을 갖고 봐야 하며 어려운 상황에도 선수들이 의지가 있으니 잘 넘기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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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 계속된 무승 속에서 지난 FC서울전 1-5 대패에 이어 김진수 퇴장으로 인해 전력 공백이 생겼다. 서울전 이후 정민기, 박재용, 정태욱이 서울 라운지바에 갔다는 목격담이 나오면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해당 선수들은 모두 이번 경기에서 명단 제외됐다.

김두현 감독은 "선수들이 심적으로 쫓기는 상황에서 경기를 하면 많이 위축이 된다. 상대가 강해서라기보다는 심적으로 우리가 흔들릴 수 있어서 그게 걱정이다. 여러 이슈가 있었는데 곪았던 게 다 터진 거라고 본다. 터트린 후 봉합하는 단계이고 회복 중이다. 홍정호, 박진섭 같은 고참라인이 돌아왔다. 중심을 잡아줄 선수가 와 위안이다"고 기대감과 의지를 밝혔다.

[전반전] 기세 잡는 송민규의 골, 답답한 대전...전북 1-0 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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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부터 대전은 적극적으로 공격에 임했다. 점유율을 확보했고 배서준과 최건주가 활발히 움직이면서 천성훈을 지원했다. 전반 10분 전북 수비 실수를 잡아낸 대전은 공격을 이어갔고 천성훈의 슈팅이 나왔는데 수비 맞고 위로 갔다. 전북은 우측에 위치한 전병관을 중심으로 빠른 공격을 펼쳤다.

전북은 이렇다 할 슈팅은 날리지 못했다. 대전은 부산 아이파크에서 오자마자 선발로 기용된 최건주가 활발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전반 21분 전병관의 패스를 받은 송민규가 그대로 대전 골망을 흔드는 득점을 터트리면서 전북이 1-0으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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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점을 한 대전은 적극적으로 붙었지만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전반 32분 전북 코너킥 상황에서 전병관이 슈팅 기회를 잡았지만 골문 위로 날아갔다. 전북이 주도권을 잡고 몰아쳤다. 티아고를 겨냥한 크로스가 나왔으나 제대로 연결되진 않았다. 전반 36분 티아고 헤더는 이창근이 잡아냈다.

최건주가 좋은 기회를 잡았다. 전반 40분 좌측에 분 전병관이 일대일 기회를 맞을 뻔했는데 이창근이 차단했다. 전반은 전북의 1-0 서 이정택이 김태환을 뚫어내고 낮고 빠른 크로스를 올렸다. 최건주가 슈팅을 했는데 골문을 빗나갔다. 대전은 계속 측면에서 공을 잡고 전개를 위해 노력했지만 중앙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전반 추가시간은 2분이었다. 전반 추가시간 1-0 리드 속 종료됐다.

[후반전] 미친 공방전...티아고 추가골에도 포기하지 않은 대전, 결국 2-2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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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시작과 함께 대전은 주세종을 불러들이고 김준범을 넣었다. 후반 시작과 함께 배서준이 침투를 했고 패스를 받아 중앙으로 보냈다. 천성훈이 몸을 날렸는데 맞지 않았다.

티아고가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 8분 수비 라인 사이를 침투한 티아고가 수비 경합 중 버텨내면서 슈팅을 날렸고 그대로 골이 됐다. 전북은 기세를 살렸다. 후반 12분에도 티아고의 패스를 받은 송민규가 슈팅을 했는데 옆그물에 맞았다. 대전은 후반 15분 아론, 배서준을 불러들이고 김문환, 윤도영을 투입했다. 김문환은 K리그 복귀전이자 대전 데뷔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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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영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후반 20분 윤도영이 우측에서 밀고 들어왔는데 박창우가 밀었다.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천성훈이 성공하면서 대전은 본격적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대전은 후반 24분 마사를 투입하면서 확실하게 힘을 더했다.

대전이 분위기를 타고 두들겼다. 후반 27분 임덕근이 내준 걸 김문환이 그대로 슈팅으로 연결했는데 김정훈이 막았다. 전북은 후반 28분 전병관, 이수빈을 빼고 에르난데스, 보아텡을 넣었다. 후반 29분 코너킥 상황에서 임덕근 헤더는 빗나갔다. 후반 31분 한국영이 부상을 호소하며 나갔다. 부상을 당한 한국영 대신 훈련소에서 갓 퇴소한 박진섭이 들어왔다.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후반 35분 이영재의 크로스는 티아고 머리에 맞았지만 골문과 거리가 멀었다. 대전은 후반 38분 임덕근을 빼고 박정인을 투입하면서 총 공세를 준비했다. 전북은 후반 39분 박창우, 티아고 대신 안현범, 정우재를 내보냈다. 후반 추가시간은 7분이었다.

김준범이 동점골을 기록했다. 후반 추가시간 1분 마사가 집념을 보이며 공을 빼앗았고 패스를 보낸 걸 김준범이 마무리를 했다. 그러면서 2-2가 됐다. 남은 추가시간에도 치열한 경기가 이어졌다. 후반 추가시간 6분 에르난데스 슈팅은 이창근이 선방했다. 경기는 2-2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경기결과]

대전하나시티즌(2) : 천성훈(후반 22분), 김준범(후반 추가시간 2분)

전북 현대(2) : 송민규(전반 21분), 티아고(후반 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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