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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겐 아지트, 누군가에겐 생계 현장? 사람들의 오랜 기억과 추억을 고스란히 간직한 ‘삼각지 다방’을 지키기 위한 영화감독 ‘진주’와 예술가들의 그 여름, 낭만 사수기 <진주의 진주>가 7월 개봉을 확정하고 티저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진주의 진주>는 50년 동안 지역 예술가들의 아지트였던 ‘삼각지 다방’이 철거 위기에 처하면서 추억의 공간을 둘러싼 이들의 갈등 소동에 휘말리게 된 영화감독 ‘진주’가 겪는 우여곡절을 담아내고 있다.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코리안판타스틱 작품상, 관객상, 배우상(하준), 배급지원상의 4관왕을 수상하며 화제를 모았던 <잔칫날>을 연출한 김록경 감독의 두 번째 장편 영화다. 특유의 휴머니즘 감성으로 관객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했던 김록경은 4년 만에 <진주의 진주>로 다시 돌아와 “추억이 담긴 공간이 사람에게 주는 의미 그리고 사람이 공간에 가지는 마음을 보여주고자 했다.”고 연출의 변을 밝혔다. 뿐만 아니라 영화 속에는 진주성, 진주중앙시장, 촉석루 등 지역 진주의 아름다움을 전하는 풍광들이 담겨있어 감성을 배가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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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공개된 티저포스터 2종은 아날로그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애틋하고 청량한 감성으로 눈길을 끈다. 청량한 하늘 아래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오래된 ‘삼각지 다방’의 간판은 아련한 분위기를 더하며, 긴 시간만큼이나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을 공간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또, ‘삼각지 다방’을 카메라 속에 담는 ‘진주’의 모습과 “그 여름, 우리가 지키고 싶었던 그곳”이라는 문구는 이곳을 둘러싼 이들이 펼쳐나갈 낭만 사수기의 여정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지키고 싶은 낭만을 담은 웰메이드 영화 <진주의 진주>는 7월 개봉한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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