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리그 요코하마 B-코르세어스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카와무라가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Exhibit 10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Exhibit 10은 보통 신인 드래프트에서 낙방한 선수들을 대상으로 1년 미니멈 연봉에 계약하는 것이다.
사진=요코하마 B-코르세어스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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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와무라는 9월 멤피스와 Exhibit 10 계약을 체결, 미국에서 진행되는 트레이닝 캠프에 참가할 예정이다. 그의 목표는 2024-25시즌 정식 계약이다.
요코하마는 “카와무라는 NBA 진출을 목표로 삼고 있다. 앞으로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토가시 유키 이후 단신 가드의 또 다른 NBA 도전이라고 볼 수 있다. 172cm의 카와무라는 현재 B.리그 최고의 가드이자 일본 대표팀 주전 포인트가드다. 2024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있다.
카와무라는 일본 농구가 주목하고 또 자랑하는 최고의 스타 플레이어다. 그는 2022-23시즌 신인상, MIP 베스트5, 어시스트상, MVP에 선정되며 5관왕에 올랐다. KBL 기준으로 김승현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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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아시아 전체로 보더라도 레바논의 와엘 아라지와 함께 가장 뛰어난 기량을 갖춘 선수라고 볼 수 있다. 그만큼 자국 리그는 물론 국제대회에서의 활약도 대단했다.
카와무라가 가장 돋보였던 건 지난 2023 FIBA 필리핀-일본-인도네시아 농구월드컵이었다. 그는 5경기 동안 평균 13.6점 2.0리바운드 7.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히 유럽 강호 핀란드를 상대로 25분여 동안 25점 1리바운드 9어시스트 맹활약, 일본의 파리올림픽 진출을 이끈 주역이기도 했다.
최근 대한민국과의 평가전에서도 전반까지 부진하다 후반 들어 활약, 23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다. 카와무라의 4쿼터 대추격전에 20점차 역전패 위기가 있었던 대한민국이다.
한편 요코하마는 “카와무라는 9월 Exhibit 10 계약을 체결하기 전까지 요코하마 소속으로 뛸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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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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