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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종합] 황정민, 백상 '눈물 소감' 비화 밝혔다…"아들이 아빠 왜 그러냐고" ('핑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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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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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유튜브 채널 '뜬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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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정민이 백상예술대상 수상 당시 가족들의 반응에 대해 이야기했다.

6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는 "장마철은 핑계고ㅣ EP.50"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유재석은 백상예술대상에서 황정민을 만났다며 "형이 멋있다. 거기서 또 눈물을 촤아아악 흘리셨다"고 당시 황정민의 눈물 소감에 대해 언급했다. 앞서 황정민은 백상예술대상 최우수연기상 수상 소감 중에 아내의 이름을 부르며 오열해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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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은 "제발 하지 마"라고 부끄러워 하며 "우리 아들이 ‘아빠 왜 그래?’그러더라. 너무 창피해가지고 늙으면 눈물이 많아진단다 그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황정민은 현재 금주를 하고 있다며 "술을 안 먹은지 4개월 됐다. 술톤은 늘 있기는 한데 한 3개월 됐을 때는 하얘지니까 이게 술 때문에 빨개졌나보다 생각했다. 그런데 한 4개월 지나니까 색깔이 다시 돌아오더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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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이게 술은 아닌 것 같다. 화 같다. 화가 계속 있으니까 빨간 게 계속 있는 것 같다"는 황정민은 화가 쌓이면 술로 풀었지만 지금은 집에서 가만히 있다고 말해 또 한번 웃음을 자아냈다.

현재 막내가 7살이고 첫째가 현재 고3이라고. 황정민은 고3 아들에 대해 “그 친구 지금도 멋있다. 고3인데 공부 안 하는 세상 편한 고3"이라고 얘기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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