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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캐나다, 승부차기 접전 끝에 베네수엘라 제압…4강서 아르헨티나와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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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스마엘 코네 / 사진=GettyImage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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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제시 마쉬 감독이 이끄는 캐나다가 베네수엘라를 승부차기 끝에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캐나다는 6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AT&T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파 아메리카 2024 8강전에서 베네수엘라와 전·후반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승리해 준결승에 올랐다.

이로써 캐나다는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와 10일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퍼드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캐나다가 공격을 주도했다. 전반 11분 캐나다는 골키퍼 베네수엘라 골키퍼 라파엘 로모가 쳐낸 볼을 조너선 데이비드가 잡아,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그러나 베네수엘라 수비수 혼 아람부루가 볼을 쳐내며 득점에 실패했다.

공세를 퍼붓던 캐나다는 얼마 지나지 않아서 결실을 맺었다. 전반 13분 캐나다는 데이비드의 패스를 받은 제이컵 샤펠버그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리드를 잡았다.

캐나다는 계속해서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24분 리치 레이리의 패스를 받은 샤펠버그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을 소득 없이 마친 베네수엘라는 후반전에 반격을 시작했다.

베네수엘라는 후반 19분 수비 쪽에서 넘어온 패스를 받은 론돈이 중앙선 부근에서 볼을 잡았다. 론돈은 캐나다 골키퍼가 골대에서 멀리 벗어난 것을 확인하고 30미터가 넘는 장거리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뽑아냈다.

전후반 승부를 겨루지 못한 양 팀은 연장전 없이 승부차기에 들어갔다.

승부차기에서 두 팀 모두 2번, 4번 키커가 실축하며 3-3 균형을 이어갔다.

승부는 6번째 키커에서 결정됐다. 베네수엘라는 6번 키커로 윌케르 앙헬이 준비했고, 앙헬의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반면 캐나다 6번 키커 이스마엘 코네는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경기를 매듭지었다.

결국 경기는 캐나다가 승부차기 접전 끝에 베네수엘라에 승리하며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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