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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울버햄튼' 손흥민 파트너가 된다…"한 가지 걸림돌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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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이 울버햄튼의 페드로 네투(24)를 원한다. 그러나 한 가지 걱정거리가 있다. 바로 그의 몸 상태다.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토트넘은 올여름 네투와 계약하는 데 관심이 있다. 그러나 토트넘은 네투의 부상 문제를 걱정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5일(한국시간) "네투는 지난 시즌 인상 깊은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두 번의 햄스트링 부상으로 총 125일을 결장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5월 아스널이 네투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 프리미어리그 빅 클럽이 모두 영입을 희망했다. 하지만 네투의 반복되는 부상 문제에 경각심을 느끼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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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투는 포르투갈 출신의 윙어로 2019-20시즌 울버햄튼에 합류했다. 이후 꾸준한 활약을 펼친 뒤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총 24경기서 3골 11도움을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 20경기 중 18경기에 선발로 나섰고, 2골 9도움을 올렸다.

그는 빠른 발과 강력한 몸싸움을 바탕으로 상대 측면에 균열을 일으킬 수 있는 선수다. 또한 날카로운 킥 한 방을 갖춰 많은 도움을 기록하기도 한다. 주로 오른쪽 윙어로 뛰고 있고, 최전방 스트라이커부터 왼쪽 윙어 모두 가능하다. 다재다능한 플레이가 일품이다.

다소 아쉬운 건 내구성이다. 네투는 울버햄튼 입성 이후 40경기 이상 뛴 시즌이 2019-20시즌밖에 없다. 이번 시즌도 햄스트링을 다쳐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뛰어난 잠재력에 많은 구단이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토트넘이 적극적이다. 오른쪽 윙어 자리에 네투를 기용해 공격적인 축구를 펼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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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료도 높아졌다. 현지에서는 네투의 이적료로 6,000만 파운드(약 1,058억 원)를 언급하고 있다.

'기브미스포츠'는 "네투는 짧은 커리어 동안 9번이나 다쳤다. 심각한 무릎 부상으로 2021년에는 10개월이나 결장했다"라고 전했다.

결국 토트넘은 네투를 원하지만 거액의 이적료를 투자하지 않을 전망이다. 로마노 기자는 "네투의 부상 우려로 인해 토트넘이 이적료 6,000만 파운드보다 더 낮은 금액으로 계약을 원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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