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8 (목)

이슈 음주운전 사고와 처벌

박중훈, 음주운전 이후 자숙 근황 “2~3년 조용히…후회되고 괴로웠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배우 박중훈이 음주운전 사고 후 자숙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 [사진출처 = 유튜브 캡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배우 박중훈이 음주운전 사고 후 자숙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

박중훈은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피디씨 by PDC’에 업로드된 ‘내 깡패 같은 애인은 누구?! 니들이 투캅스를 알아? 배우 박중훈’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그간 자신이 조용히 지내온 과정을 밝혔다.

이날 헬스장에서 운동에 몰입하고 있는 근황을 공개한 박씨는 촬영을 온 제작진이 “오랜만에 뵙는데 피트니스 센터다”라고 말하자 “난 이게 요새 출근이다”라며 “사실 감독한다고 한 10년 정도를 보내고, 두 번째 감독하는 건 조금 뒷날로 보류해야겠다고 생각하고 배우를 하겠다고 마음먹고 조용히 있어야 할 일이 있었다”고 운을 뗐다.

박씨는 “잘못한 게 있어서 2~3년 조용히 있고 제 시간을 가져야 할 상황이 됐는데 좀 괴롭기도 하더라”면서 “스스로에게 안타깝고 후회도 되고 반성도 됐다”고 말했다.

그는 “혼자서 고립돼 있는 생활도 하고 건강하게 정신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조금 스스로에 대해 정해 놓은 것이 운동”이라면서 “시간 날 때 하는 게 아니라 시간 내서 하고 그게 지금 제게 중요한 출근이다”라고 말했다.

가수 김종국과 같은 체육관 동기라는 그는 “만나면 대화의 99%가 운동 얘기다. 서로의 안부도 묻지 않는다. 처음부터 끝까지 운동 얘기만 한다. 종국이에게 원포인트 레슨을 많이 받았다”며 “몸풀기부터 기본자세까지 모든 것이 중요하다. 운동 후의 기분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세상이 아름다워 보인다”라고 했다.

한편 박씨는 지난 2021년 3월 서울 강남구 한 아파트 입구에서부터 지하 주차장까지 술에 취한 채 운전한 혐의로 적발됐다.

박씨는 지인들과 술을 마신 후 대리운전 기사를 불러 아파트 입구까지 온 뒤, 입구에서부터 지하 주차장까지 직접 차를 몰고 가 주차한 것으로 조사됐다.

적발 당시 박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08%를 넘은 것으로 파악됐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