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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잘못봤나? 니스 회장 "매력적이고 의욕 넘치는 선수!"...토트넘 떠난 '주급 도둑' 니스와 2년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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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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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토트넘 훗스퍼를 떠난 탕귀 은돔벨레가 OGC 니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니스는 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니스는 은돔벨레의 영입을 발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토트넘과의 계약이 만료된 은돔벨레는 2026년까지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장-피에르 리베르 회장은 "매력적이고 의욕이 넘치는 선수를 발견했다. 우리는 그를 환영한다. 그는 많은 재능을 가지고 있고 나는 그가 매우 잘 수행할 수 있는 이상적인 조건을 이곳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기대감을 전했다.

은돔벨레는 "모든 것이 빠르게 완료되어 기쁘다. 왜냐하면 팀과 함께 첫 시즌을 시작하는 것은 중요하기 때문이다. 나는 니스의 제안을 받자마자 주저하지 않았다. 팀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고 자랑스럽다. 큰 집단적 야망이 있고, 나 자신도 도전해야 할 과제가 있다. 팀은 유로파리그에 출전할 예정이다. 함께 아름다운 것을 만들 수 있도록 나아가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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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돔벨레는 2019년 구단 역사상 가장 비싼 이적료인 5,400만 파운드(약 850억 원)에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해 여름엔 해리 케인이 팀을 떠나면서 팀 내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가 됐다. 은돔벨레는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 3,500만 원)수준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캡틴 손흥민이 2위로 19만 파운드(약 3억 2,000만 원)를 받고 있다.

하지만 비싼 이적료와는 대비되는 활약을 펼쳤다. 은돔벨레는 조세 무리뉴 감독 아래에서 입지를 다졌고,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 아래에서도 간헐적으로 중용받았다. 하지만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부임하자 입지가 줄어들었다.

팬들에게도 눈엣가시로 전락했다. 은돔벨레는 모어컴비와의 잉글랜드 FA컵에서 교체 아웃이 지시되자 어슬렁거리며 느긋하게 빠져나갔다. 당시 토트넘은 0-1로 지고 있는 상황이었기에 팬들은 야유를 퍼부었다. 교체 아웃된 은돔벨레는 곧장 라커룸으로 향하면서 논란은 증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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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계륵으로 전락하게 됐다. 은돔벨레는 친정팀 리옹, 이탈리아 세리에A의 나폴리 등으로 임대를 전전했지만 어느 팀도 그와 완전 계약을 맺고자 하는 팀은 없었다. 지난해 여름에는 튀르키예의 갈라타사라이로 임대를 떠났다.

하지만 갈라타사라이에서도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은돔벨레는 리그 기준 19경기에 나섰지만, 선발은 단 4회에 그쳤다. 심지어 3월 이후엔 경기에 나서지도 못하면서 사실상 방출 수순을 밟았다.

시즌 막판 경기에 나서지 못한 이유가 있다. 지난 2월 '더보이핫스퍼'는 "은돔벨레의 임대 이적은 갈라타사라이에 재앙에 지나지 않는다. 그는 심각한 징계 문제를 겪었고, 체중도 문제다. 패스트푸드와 탄산음료와 관련된 체중 감량 프로그램을 위반해 징계를 받았고, 피트니스 문제에 대한 보고가 표면화됐다. 이로 인해 감독과도 충돌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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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3번의 임대 생활을 모두 실패한 채 돌아왔다. 그러면서 어느덧 계약 기간이 만료됐다. 결국 토트넘 입장에선 비싼 이적료를 주고 데려왔지만, 이적료 한 푼 받지 못한 채 은돔벨레를 떠나보내게 됐다.

은돔벨레는 곧바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니스와 2년 계약을 체결하며 리그앙 무대로 복귀하게 됐다. 이로써 은돔벨레는 2022-23시즌 리옹으로 임대 이후, 2시즌 만에 다시 리그앙 무대에 나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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