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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허웅 전 여친 측, ‘청담동 집’ 전세 해명…등기까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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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KCC 이지스 소속 프로농구선수 허웅의 전 여자친구 A씨 측에서 직접 부동산 등기를 공개하며 해명했다.

스포츠월드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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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A씨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존재 노종언 변호사는 “청담동 집은 A 아버지가 전세로 얻어줬다. 허위사실은 원칙적으로 대응할 것”고 알렸다. A씨 본인 또한 자신의 SNS에 “작작 해라”라고 적으며 전세권자가 부친으로 설정된 등기를 찍은 사진을 공개하여 자신이 업소녀 출신이라는 의혹에 대해 적극적으로 반박했다.

이는 지난 3일 한 유튜버가 A씨가 청담동 고급 아파트에 거주한다는 것을 이유로 평범한 대학원생이 아니라고 주장한 것에 반박으로 추정된다. 그밖에도 이날 A씨 측은 4일 MBN에 “3억원 요구는 연인과의 다툼 과정에서 나온 말”이라고 설명하여 앞서 제기된 허웅의 주장 또한 부인했다.

앞서 허씨 측은 최근까지도 A씨의 금전 요구가 있었다고 주장하며 “수사 결과를 지켜보고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전했다. 허씨는 지난달 29일 소속사를 통해 “상대방의 사실무근 주장에 일일이 대응하기보다는 수사 결과를 통해 진실을 밝히고자 한다”라며 “더 이상의 입장을 내지 않고 수사 결과가 나오면 그때 국민 여러분께 제 입장을 정리해서 말씀드리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허웅은 전 여자친구 A씨를 공갈미수 및 협박, 스토킹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허웅은 자신의 SNS를 통해 “전 여자 친구와 결별한 이후 3년간 지속적인 금전 요구 및 협박에 시달렸다. 오랜 시간 고통 받았고 더 이상 견딜 수 없어 법적 책임을 묻고자 이러한 결정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허웅 측은 2018년 12월 지인의 소개로 A 씨를 만나 연인 관계로 발전해 교제를 이어오다 2021년 12월 헤어졌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두 번의 임신과 중절 수술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A씨는 “두 차례 임신중절 수술 모두, 허웅의 강요로 인해 이뤄졌다. 수술 당일 날, 동의가 있어야 했기 때문에 같이 동행한 것은 맞으나, 이후 치료나 관리는 모두 혼자 감당했다. 수술비는 허웅이 지출했으나 이후 모든 진료비는 나 홀로 지출했다”며 허웅의 법적 대응에 반박했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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