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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작작해" 허웅 前여친, 청담동 아파트 등기 공개 '업소 의혹' 반박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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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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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농구선수 허웅과 진실공방 중인 전 연인 A씨가 자신이 유흥업소 출신이라는 주장에 반박하며 불쾌감을 표했다.

A씨는 4일 자신의 계정에 "작작 해라"라는 글과 함께 자신이 거주하는 곳으로 알려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아파트 등기부등본 이미지를 공개했다.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해당 아파트의 전세권자는 A씨가 아닌 가족으로 추정되는 이로 설정돼있다.

이는 앞서 유튜버 카라큘라가 A씨에 대해 제기한 의혹에 반박한 것으로 보인다. 카라큘라는 "평범한 대학원생이 포르쉐를 산 것도 대단한데 1년 만에 4억짜리 람보르기니로 기변(기기변경)을 했다"며 A씨가 고가의 외제차를 타고 명품 쇼핑과 비즈니스 좌석을 타고 해외여행을 다녔다고 주장했다. 또한 "강남에서도 가장 비싸다는 청담동 고급 아파트는 어떻게 혼자 거주하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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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허웅 측은 최근 A씨를 공갈미수, 협박,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두 사람은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연인 관계였으며, A씨는 이 기간 두 번의 임신을 했으나 중절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허웅 측은 이를 빌미로 A씨가 3억원 요구했다는 주장이다.

이에 A씨는 두 차례 임신중절 수술 모두 허웅의 강요로 인해 이뤄졌다고 반박했다. 또 "3억원은 임신중절 수술의 대가로 허웅이 먼저 제시한 금액"이라며 "허웅이 임신중절 수술 이후 계속 책임을 회피해 앞서 그가 제시한 금액이 생각나 홧김에 말한 것일 뿐, 이후 돈을 받을 생각이 없다는 의사를 분명하게 전달했다"고 전했다.

이후 3일 A씨가 법무법인 존재 노종언 변호사를 법률 대리인으로 선임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노 변호사는 박수홍, 선우은숙, 고(故) 구하라의 유족 등의 사건을 맡아 잘 알려진 인물. 해당 의혹에 대해 노 변호사는 A씨가 유흥업소에 종사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며, 아파트 전세자금은 A씨 아버지가 마련해준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앞서 허웅의 소속사 대표는 김앤장 출신 한정무 변호사라는 사실이 전해져 화제가 됐다. 한 변호사는 지난 2018년 국내 최대 로펌인 김앤장에 입사했다 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양측의 법적 공방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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