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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LG 후반기 천군만마 온다’ 오지환, 1위 KIA전 전격 복귀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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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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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척, 최민우 기자] LG 트윈스에 천군만마가 온다. 오지환(34)이 후반기 첫 주중 시리즈에 복귀할 예정이다.

오지환은 4일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독립구단 화성코리요팀과 잔류군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이날 4타수 3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부상 복귀 후 첫 실전 경기를 치렀다. 오지환은 올스타 브레이크가 끝난 후 곧바로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큰 변수가 없다면, 오지환은 오는 9일 잠실 KIA 타이거즈전 복귀할 예정이다.

염경엽 감독은 이날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오지환은 후반기 시작하면 KIA와 맞붙는 주중 3연전에 올 것 같다”고 말했다.

오지환은 지난 5월 29일 인천 SSG랜더스전에서 오른 손목 염좌 부상을 당했다. 심한 부상은 아니라서 이천에서 치료를 병행하며 1군 합류를 준비했다. 그런데 다시 또 부상 소식이 전해졌다. 이번에는 훈련 중 왼쪽 햄스트링까지 다쳤다. 그렇게 오지환은 한 달 이상 경기를 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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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 유격수 오지환이 빠진 가운데, 구본혁이 공백을 메웠다. 구본혁의 수비는 안정적이지만 공격에서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구본혁은 올 시즌 77경기 타율 0.275(204타수 56안타) 출루율 0.346 장타율 0.348 OPS(출루율+장타율) 0.694를 기록 중이다. 오지환이 돌아온다면 LG는 보다 강력한 타순을 꾸릴 수 있다.

또 다른 복귀자들도 있다. 오지환 이외에도 돌아올 자원들이 많다. 옆구리 부상을 입었던 최원태는 12일 대전 한화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사이드암 박명근도 전거근 부상을 회복하고 7월 둘째 주에는 다시 1군 마운드에 설 수 있을 전망이다. 수술대에 올랐던 왼손 투수 함덕주도 7월말 혹은 8월초 복귀 예정이다.

이처럼 부상자가 속출했던 LG는 올 시즌 내내 완전체를 이루지 못했다. 디펜딩 챔피언 LG는 잇몸 싸움을 벌여야 했다. 염경엽 감독은 “개막 전부터 100%로 한 번도 경기를 치러보지 못했다. 전력의 70~80%정도밖에 안 됐다”며 쓴 웃음을 지었다. 복귀 전력과 함께 다시 정상 등극을 노리는 LG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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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LG는 4일 경기에 홍창기(우익수)-신민재(2루수)-김현수(지명타자)-오스틴 딘(1루수)-박동원(포수)-문보경(3루수)-박해민(중견수)-구본혁(유격수)-안익훈(좌익수) 순으로 라인업을 짰다. 선발 투수는 임찬규다.

문성주는 벤치에서 대기한다. 전날 경기에서도 주루 플레이 도중 햄스트링에 불편함을 호소했기 때문이다. 염경엽 감독은 “문성주가 어제도 2루에서 3루로 뛰다가 약간 느낌이 안 좋다고 했다. 그래서 오늘도 대타로 기용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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