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6 (토)

김병옥, 안재현→긱시크 변신…딸 "왜 얼굴을 안 써먹지" (아빠하고)[전일야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김병옥의 딸이 아빠를 다양한 패션으로 변신시켰다.

3일 방송한 TV조선 예능 '아빠하고 나하고'에는 전시회에 함께 가기로 한 김병옥 부녀의 외출 준비가 담겼다.

전시 관람이라는 취미를 공유하는 김병옥 부녀. 김병옥은 식사를 하며 "준비에 얼마나 걸리냐"는 딸의 물음에 "바로 가면 된다. 겉옷만 입겠다"고 답했다.

하지만 딸의 의미심장한 표정에 눈치를 보던 김병옥은 "바꿔 입고 갈까?"라고 재차 물었고, 딸은 "난 바꿔입었으면 좋겠어"라고 망설임 없이 이야기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김병옥은 '딸이 평소 패션을 지적하냐'는 질문에 "그렇다. 안 어울린다고 하더라. 딸들이 요즘 옷을 사다준다. 요즘 유행하는 옷을 잘 모르니까 전 등산 아니면 낚시복이다"라고 털어놨다.

딸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평소 아빠 패션은 100점 만점에 10점이다. 기능성 옷만 입는다. 아빠도 영하고 멋있게 입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그는 김병옥에게도 "옷이 마음에 안 든다. 아빠는 얼굴을 써먹을 수 있는데 왜 안 써먹냐"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딸은 "아빠가 촬영장에서 셀카를 보냈다. 그런데 너무 잘생겼더라. 이런 사진 찍을 줄 아는데, 옷 이렇게 입으면 잘 어울리는데 왜 안그러지 싶다"라며 "아빠가 한 번도 못생겼다고 생각해본 적 없다"고 밝혔다.

김병옥은 "처음 듣는 이야기"라며 뿌듯해했다.

결국 딸은 김병옥을 위해 직접 산 옷들부터 가지고 있던 옷들을 매치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귀여운 시티보이룩을 첫번째로 추천한 딸의 말대로 옷을 입은 김병옥은 "너무 크지 않나. 포대자루도 아니고 똥 싼 바지 같다"며 어색한 바지를 짚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화려한 패턴이 돋보이는 셔츠를 추천한 딸에 김병옥은 "이렇게 어떻게 나가냐"라며 망설였다.

딸은 "안재현이라는 연예인이 이런 패턴을 입어서 요즘 핫하다"라며 아빠를 설득했다.

하지만 셔츠를 입고 등장한 김병옥은 남다른 포스를 풍겨 "영화 같다"는 패널들의 반응을 자아냈다.

뒤이어 매치한 셔츠와 청바지도 살짝 다른 느낌으로 소화한 김병옥에 딸은 "아빠가 생각보다 많이 통통해지셨더라"라고 고백했다.

긱시크 룩까지 귀엽게 소화한 김병옥이 웃음을 안긴다.

결국 이들 부녀는 시밀러 룩으로 파란 셔츠와 카키 색 팬츠를 매치해 훈훈하게 외출 준비를 마쳤다.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