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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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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통화 약세 속 美고용 주시…환율, 1390원대 안착[외환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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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원 오른 1390.6원 마감

파월 ‘물가 둔화’ 발언에 달러화 강세 진정

엔화·위안화 저항선 상회, 약세 지속

외국인 투자자 국내 증시서 2700억원대 순매수

주 후반 미국 6월 비농업 고용지표 주시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90원대에 안착했다. 달러화 약세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통화가 약세를 지속하고, 미국 고용 지표에 대한 경계감으로 인해 환율은 상승 압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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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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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88.2원)보다 2.4원 오른 1390.6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2.2원 내린 1386.0원에 개장했다. 새벽 2시 마감가(1386.9원) 보다는 0.9원 내려 출발했다. 개장 이후 환율은 우상향 흐름을 보이며 오후 1시 51분께 1391.5원까지 치솟았다. 이후에도 1390원을 중심으로 등락했다.

간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물가 둔화를 인정하며 비둘기 발언을 내놓으면서 달러화는 소폭 약세 전환됐다. 달러인덱스는 이날 새벽 3시 36분 기준 105.65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106선을 위협하던 것에서 하락한 것이다.

다만 아시아 통화는 약세를 지속하면서 원화 약세를 부추겼다. 달러·엔 환율은 161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30위안대로 모두 저항선을 웃돌아 거래되고 있다.

주 후반 미국 6월 비농업 고용 지표에 대한 경계감도 커지며 달러 매수로 기울었다.

다만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되면서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서 순매수하며 환율 하락을 지지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8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1900억원대를 사들였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85억5500만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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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환율 흐름. (사진=마켓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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