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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끝나지 않은 신분제의 유습 '갑질'

화순군, 갑질·을질 예방 공직자 청렴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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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지난 2일 갑질·을질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군수를 비롯한 공직자 25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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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원회 청렴교육 전문강사 문양근 강사를 초빙해 ▲갑질 성립 요건 ▲공무원행동강령의 갑질 관련 조항(사적 노무 요구, 직무권한 등을 행사한 부당행위, 감독기관의 부당한 요구) ▲갑질 피해 시 신고·처리 절차 등을 이론과 사례를 결합해 강의했다. 강의 후에는 참석자 전원이 참여하는 퀴즈 풀이를 통해 직원들의 참여와 관심을 이끌었다.

문양근 강사는 “갑질·을질 발생을 막기 위해서는 관련 규정을 머리로 아는 것도 필요하지만, 세대 간에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노력이 가장 중요하다”며 조직 구성원 간의 상호이해를 강조하였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화순군은 정부합동평가, 자방자치단체 혁신평가 등 각종 기관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는 만큼 청렴도평가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란다”면서 “청렴도에 대한 평가는 군민들이 하는 것이고, 그 시작은 군청의 내부 청렴도를 높이는 것이기에 직원들께서는 적극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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