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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임신' 이유영, "운명 같은 사랑 없다" 했지만…조용한 열애 결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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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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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이유영이 결혼과 임신 소식을 함께 알리며 비연예인 연인과의 열애 결실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고 있다.

3일 이유영의 결혼과 임신 소식이 전해졌다.

소속사 에이스팩토리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이유영 씨가 비연예인 남편과 올해 5월 혼인신고를 마치고 정식 부부가 됐다"고 밝혔다.

이유영의 9월 출산 예정 소식도 함께 알렸다.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은 오는 9월 부모가 된다. 출산일이 다가옴에 따라 별도의 결혼식은 아직 예정하고 있지 않다. 부부로서, 또 부모로서 새로운 인생의 막을 올리는 이유영 씨에게 애정 어린 관심과 축하를 보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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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유영은 지난 해 2월 비연예인 남성과 열애 중인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당시 이유영은 자신의 SNS에 별다른 설명 없이 편안한 옷차림으로 침대에 누워 카메라를 향해 미소 짓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고, 사진 속에서 이유영이 한 남성의 팔을 베고 있는 듯한 모습이 포착되며 열애설이 불거졌다.

이후 소속사 측이 "최근 비연예인 남성과 만남을 시작한 정도만 알고 있다"며 조심스럽게 말을 아꼈고, 조용한 열애를 이어오던 이유영은 1년이 훌쩍 지나 결혼과 임신 소식을 함께 알리며 열애 결실을 맺게 됐다.

1989년 생으로, 지난 2014년 영화 '봄'으로 데뷔한 이유영은 영화 '간신'(2014),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2016), '나를 기억해'(2018), '허스토리'(2018), '풀잎들'(2018), '디바'(2020), '장르만 로맨스'(2021), '세기말의 사랑'(2024)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에 출연했다.

또 드라마 '터널'(2017), '모두의 거짓말'(2019), '인사이더'(2019)'와 지난 2일 종영한 KBS 2TV 월화드라마 '함부로 대해줘'를 비롯해 2022년에는 SBS 예능 '찐친 이상 출발, 딱 한 번 간다면'까지,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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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영은 1월 주연작 '세기말의 사랑' 개봉을 앞두고 진행된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나이를 먹어가며 조금씩 달리 보게 된 자신의 모습과 사랑에 대한 생각을 털어놓은 바 있다.

올해 데뷔 10년을 맞은 이유영은 "처음 연기를 시작했을 때는 화면에 나오는 제 모습을 제대로 보지 못했었다. 두려움 같은 감정이었는데, 시간이 가면 갈수록 그런 마음이 없어지더라"며 지난 시간을 돌아봤다.

또 "예전에 어렸을 때는 뭔가 로맨틱하고 운명 같은 사랑이 있을 것 같았다. 그런 것을 꿈꿨을 때도 있었지만, 지금은 그런 건 없다"면서 "그렇지만 사랑은 제게 산소 같은, 절대 없어서는 안 될 절대적인 중요한 요소다. 사랑의 힘은 진짜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것 같다"고 솔직하게 털어놓기도 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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