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쟁력 강화…" 아일릿, 美 빌보드 '롱런' 인기

아일릿

아일릿(윤아·민주·모카·원희·이로하)이 미국 빌보드 주요 차트에 장기간 머물며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7월 6일 자)에 따르면 아일릿의 첫 번째 미니앨범 '슈퍼 리얼 미(SUPER REAL ME)' 타이틀곡 '마그네틱(Magnetic)'이 글로벌(미국 제외)과 글로벌 200에 각각 20위·30위로 랭크되며 14주 연속 차트인했다.

앞서 '마그네틱'은 미국 빌보드 핫 100(4월 20일 자)에 91위로 입성, 또한 이 곡이 실린 앨범은 빌보드 200에 93위(5월 11일 자)로 진입했다. 데뷔곡과 데뷔앨범을 빌보드의 두 메인 차트에 올려놓은 K팝 그룹은 아일릿이 처음이다.

미국 빌보드뿐 아니라 영국 오피셜 싱글 톱 100(4월 5일 자)에서 80위를 차지해 K팝 데뷔곡 최초·최단기 입성 신기록을 작성했다. 아울러 일본 오리콘에서도 '마그네틱'은 주간 스트리밍 랭킹 진입 11주 차에 1억 스트리밍을 넘으며 이 차트 내 같은 수치에 도달한 역대 여성 그룹 중 가장 빠른 속도를 보였다.

빌보드는 아일릿의 이러한 성과들을 두고 'K팝 데뷔곡으로서 전례 없는 기록을 세웠다'고 평가하며 이들을 2024년 6월 이달의 K팝 루키로 선정했다. 빌보드는 '마그네틱'이 글로벌 200과 글로벌 200(미국 제외)에서 여전히 상위권을 지키고 있는 점을 특히 주목하며 '아일릿의 국제적 경쟁력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김진석 엔터뉴스팀 기자 kim.jinseok1@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김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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