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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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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릿, 무려 14주 연속…美 빌보드 글로벌 송차트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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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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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릿(ILLIT)이 미국 빌보드 주요 차트에 장기간 머물며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7월 6일 자)에 따르면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의 미니 1집 ‘SUPER REAL ME’ 타이틀곡 ‘Magnetic’이 ‘글로벌(미국 제외)’과 ‘글로벌 200’에 각각 20위, 30위로 랭크되며 14주 연속 차트인했다.

앞서 ‘Magnetic’은 미국 빌보드 ‘핫 100’(4월 20일 자)에 91위로 입성한 바 있다. 또한 이 곡이 실린 ‘SUPER REAL ME’는 ‘빌보드 200’에 93위(5월 11일 자)로 진입했다. 데뷔곡과 데뷔앨범을 빌보드의 두 메인 차트에 올려놓은 K-팝 그룹은 아일릿이 처음이다.

‘Magnetic’은 미국 빌보드뿐 아니라 영국 ‘오피셜 싱글 톱 100’(4월 5일 자)에서 80위를 차지해 K-팝 데뷔곡 최초·최단기 입성 신기록을 작성했다. 아울러 일본 오리콘에서도 ‘Magnetic’은 ‘주간 스트리밍 랭킹’ 진입 11주 차에 1억 스트리밍을 넘으며 이 차트 내 같은 수치에 도달한 역대 여성 그룹 중 가장 빠른 속도를 보였다.

빌보드는 아일릿의 이러한 성과들을 두고 “K-팝 데뷔곡으로서 전례 없는 기록을 세웠다”라고 평가하며 이들을 2024년 6월 ‘이달의 K-팝 루키’로 선정했다. 빌보드는 ‘Magnetic’이 ‘글로벌 200’과 ‘글로벌 200(미국 제외)에서 여전히 상위권을 지키고 있는 점을 특히 주목하며 “아일릿의 국제적 경쟁력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아일릿은 지난 1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공개되는 자체 콘텐츠 ‘SUPER ILLIT’을 통해 글로벌 팬들과 활발히 소통 중이다. 이들은 오는 19일 ‘2024 TMEA 5th 텐센트 뮤직 엔터테인먼트 어워즈’에 참석해 데뷔 후 처음으로 중화권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현정민 기자 mine04@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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