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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논란 해명' 강형욱, 일상 복귀도 반려견과 함께 "산책은 가고 싶은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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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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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갑질 논란에 휘말려 곤욕을 치른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SNS 활동에 복귀해 눈길을 끈다.

강형욱은 2일 개인 채널에 "비가 와도 산책 가고 싶은 개. 산책은 가고 싶은데 비는 맞기 싫은 개"라며 반려견 두 마리의 사진을 공개했다. 갑질 논란에 휘말린 뒤 꾸준히 펼쳐오던 SNS 활동을 중단했던 강형욱이 개인 일상을 공개한 것은 무려 6주 만이다.

이는 강형욱이 직원 갑질 논란 이후 전 직원에게 고소당한 심경을 털어놓은 지는 6일 만의 글이기도 하다. 앞서 '메신저 무단 열람 및 공개' 혐의로 아내와 함께 피소된 강형욱은 당시 "우리 가족과 반려견들과 함께 산책을 나갈 수 있는 일상으로 돌아가려 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가 반려견 산책을 언급하며 일상을 되찾아가고 있음을 우회적으로 드러낸 셈이라 더 눈길을 모았다.

강형욱은 지난달 26일 장문의 입장문을 내고 훈련사로서의 삶에 전념하겠다는 뜻을 재차 밝혔다. 앞서 강형욱은 자신이 대표로 있는 보듬컴퍼니 전 직원들의 폭로로 갑질 의혹에 휩싸였고, 강형욱이 아내와 함께 영상을 통해 직접 해명에 나섰으나 이후에도 반박이 이어지며 공방이 계속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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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입장문에서 강형욱은 ""지난 한달여간 많은 일을 겪으며 제 삶을 깊이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부족한 대표로서 걸어온 시간을 돌아보며 참담함과 많은 부끄러움을 느꼈다. 보다 책임있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한 점에 대해서도 깊은 반성을 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경찰서에 저와 제 아내에 대한 고소장이 접수됐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에 대해 성실히 조사에 임하여 진실을 밝히도록 하겠다"면서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내용으로 저와 제 가족에 대해 불필요한 오해를 일으키거나, 근거 없는 허위사실을 유포했거나 비방한 분들, 허위로 고소한 분들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포함한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형욱은 또 "회사 대표가 아닌 훈련사로서의 삶에 전념하겠다"며 "마음도 많이 다쳤지만 많은 분들께 사랑을 과분하게 받아왔으니 고통을 받는 것도 마땅히 견뎌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제는 저도 용기를 내어 우리 가족과 반려견들과 함께 산책을 나갈 수 있는 일상으로 돌아가려 한다. 길에서 마주치게 된다면, 어떤 말씀이든 겸허히 받아들이겠다. 앞으로 훈련사로서의 전문성과 책임감을 가지고 더욱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강형욱이 고정 출연하던 KBS2 '개는 훌륭하다'(개훌륭')은 5주 결방 끝에 지난달 17일 강형욱 없이 방송을 재개했다. KBS 측은 강형욱의 하차를 논의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며 프로그램의 포맷 변화 등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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