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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토트넘 홋스퍼의 재계약 소식이 나올 때마다 여러 시나리오가 쓰여진다. 영국 현지도 1년 연장 옵션 발동을 택한 토트넘의 결정에 시선을 모으고 있다. 충성심을 보여준 손흥민의 결말이 아름답지 않을 수 있다는 결론도 나온다.
'팀 토크'와 '풋볼 인사이더' 등 복수의 영국 언론이 올여름 토트넘과 손흥민의 재계약은 없을 것이라는 데 목소리를 모았다. 대신 토트넘은 손흥민을 새 시즌 확실하게 붙잡기 위해 2026년까지 함께할 수 있는 1년 연장 옵션을 사용할 전망이다.
손흥민과 토트넘은 2025년에 현 계약이 만료된다. 대신 상호 합의에 따라 1년 연장할 수 있는 조건을 달았다. 토트넘은 계약 만료를 1년 앞두고 장기 계약을 하기보다 일단 1년 안전하게 연장만 하는 쪽으로 무게를 두기 시작했다.
이를 두고 향후 손흥민과 종신 계약과 다름없는 새로운 조건을 제시할 것이라는 예상도 따랐으나 동전의 양면처럼 잔혹한 결과를 낼 수도 있다는 해석을 내놓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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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손흥민을 보내기 아깝기 때문이다. 팀 토크는 "손흥민은 한국의 슈퍼스타로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17골을 넣었다. 곧 32살이 되지만 당장 주춤할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여전히 에이스 역할을 하면서 주장까지 맡은 터라 내년가지는 중심축으로 활용할 수 있다.
다만 이적 가능성도 꺼냈다. 매체는 "내년이면 손흥민과 토트넘은 또 계약 기간이 1년 남게 된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손흥민을 핵심 영입 목표로 삼고 있다"고 했다. 실제로 과거 에버턴의 최고 경영자(CEO)였던 키스 와이네스는 토트넘은 사우디아라비아에 손흥민을 판매해 막대한 자금을 벌 수 있을 것"이라며 "손흥민이 사우디아라비아로 간다면 1억 파운드(약 1,747억 원)도 받을 수 있다"라고 운영자 관점에서 조언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을 향한 애정이 상당하다. 2015년 입단해 10년을 꽉 채울 수 있다. 토트넘의 전성기를 열었던 선수들 중 지금도 유일하게 남아있다. 빅클럽으로 가지 않고 토트넘에서 우승 열망을 달성하려는 의지를 숨기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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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도 토트넘은 구체적인 움직임이 없었다. 손흥민도 "아직 계약 관련해 얘기를 주고받는 상황이 아니다. 계약 기간은 충분히 남아 있다. 재계약 여부로 많은 정신이 왔다 갔다 하는 것보다는 내가 해야 될 것들을 하는 게 선수로서 중요할 것 같다"라고 했다.
토트넘이 조용한 상황을 손흥민은 애써 감쌌다. 그런데 토트넘의 결정은 그동안 헌신에 확실한 보상을 하기보다 힘들이지 않고 1년 연장하는 걸 택했다. 늘 계산적이고 짠돌이였던 다니엘 레비 회장의 토트넘은 최근만 해도 레전드인 해리 케인과 위고 요리스를 각각 바이에른 뮌헨, LA FC로 보냈다. 손흥민도 내년에 같은 그림이 반복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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