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4 (목)

'직장 내 갑질 의혹' 강형욱, 2차 해명 6일 만에 SNS 재개···올린 '사진' 보니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서울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직장 내 갑질 의혹 논란에 휩싸였던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재개하며 일상으로 복귀한 근황을 전했다.

강형욱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비가 와도 산책 가고 싶은 개, 산책은 가고 싶은데 비는 맞기 싫은 개"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카메라와 눈맞춤을 하고 있는 개들의 모습이 담겼다.

'개통령'으로 유명한 강형욱은 지난 5월 그가 운영하는 회사에서 직장 내 갑질이 있었다는 주장을 담은 후기가 구직 플랫폼에 올라오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강형욱 부부는 지난달 24일 유튜브 채널 '강형욱의 보듬TV'를 통해 폐쇄회로(CC)TV 감시 논란, 메신저 감시 논란, 화장실 통제 논란, 명절 선물을 배변봉투에 담아서 준 논란, 레오 방치 논란, 직장 내 인격 모독 논란 등에 대해 해명했다.

서울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강형욱의 입장 발표 후에도 보듬컴퍼니 회사 퇴사자라고 밝힌 제보자가 반박에 나서며 진실 공방은 이어졌다.

이후 강형욱은 지난달 26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2차 입장을 통해 자신에게 실망했을 대중들에 사과한 뒤 아내와 함께 고소를 당했다며 "이에 대해 성실히 조사에 임하여 진실을 밝히도록 하겠다"면서도 "다만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내용으로 저와 제 가족에 대해 불필요한 오해를 일으키거나,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을 유포했거나 비방한 분들, 허위로 고소한 분들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포함한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임을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는 회사 대표로서의 삶은 접고, 제 본업인 훈련사로서의 삶에 전념하고자 한다"며 "이제는 저도 용기를 내어 우리 가족과 반려견들과 함께 산책을 나갈 수 있는 일상으로 돌아가려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강형욱은 "길에서 마주치게 된다면 어떤 말씀이든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앞으로 훈련사로서의 전문성과 책임감을 가지고 더욱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도 했다.

김경훈 기자 styxx@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