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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음주운전 사고와 처벌

충남 지역 두 달간 음주운전 · 법규 위반 6천248건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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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경찰청


충남경찰청과 충남자치경찰위원회는 음주운전, 교통법규 위반행위 집중단속을 벌인 지난 두 달간 모두 6천248건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세부 적발 내용은 음주운전 1천170건, 이륜차 교통법규 위반 2천247건, 개인형 이동장치(PM) 법규 위반 2천587건, 보행자 무단횡단 244건입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 단속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건수(2천680건) 대비 133%가량 증가한 수치입니다.

음주운전은 791건에서 1천170건으로 48% 증가했고, 이륜차와 PM 등 두 바퀴 차 교통법규 위반 건은 1천878건에서 4천834건으로 157% 늘었습니다.

특히 터미널, 주택가 등 도심 지역과 시골 지역 보행자 무단횡단은 지난해 11건에서 올해 244건으로 2천118% 급증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21일 충남 천안 서북구에서 만취한 30대가 과속 음주운전을 하다 도로를 건너던 10대 고등학생을 숨지게 하고, 4월 19일 예산군에서는 음주운전 차량이 역주행하다가 정상 주행하던 차를 들이받아 20대 대학생 운전자가 숨졌습니다.

올해 들어 음주운전, 교통법규 위반 행위로 인한 도내 사고 사망자가 급증하자, 충남 경찰은 지난 5월부터 '교통법규 위반행위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무관용을 원칙으로 집중적인 단속을 벌이고 있습니다.

(사진=충남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류희준 기자 yooh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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