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차관은 오늘(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6월 소비자물가 동향과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김 차관은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7월 이후 11개월 만에 2%대 중반까지 하락했다며 농산물 가격이 전반적으로 하락하면서 생활물가 상승률도 2%대에 진입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7월은 여름철 기후 영향과 국제유가 변동성 등으로 물가 여건의 불확실성이 확대될 우려가 있다며 정부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먹거리 등 민생 물가 안정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커피 농축액 등 식품 원료 7종에 할당관세를 신규 적용했고, 바나나 등 과일류 28종에 대한 할당관세도 9월 말까지 연장합니다.
또 식품·외식업계 부담 경감을 지원하는 동시에 국제 식품 원료 가격 하락이 제품 가격에 반영될 수 있도록 업계와 지속해서 소통하기로 했습니다.
YTN 오인석 (insukoh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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