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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6남매母 "독박육아+남편 집밥만 고수"…이수근 "벼슬이냐" 일침 (물어보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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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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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물어보살'에서 6남매 엄마가 등장해 집안일 고충을 털어놨다.

1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서는 전업주부 6남매 엄마가 등장했다.

사연자는 "6남매를 키우고 있는데, 저희 신랑이 저녁을 안 먹고 들어와서 너무 힘이 든다"고 토로했다.

6남매 중 큰 아이는 16살, 막내는 54일이라는 사연자는 육아로 눈코뜰 새 없는 일상을 보내는 중.

일하는 남편 대신 홀로 육아를 하는 사연자는 "남편이 힘든 건 알겠는데, 저녁을 또 집에서 차려달라고 하면 너무 힘들다"고 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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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사연자는 "남편이 국이 무조건 있어야 하고, 즉석밥은 짜증을 낸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수근은 "남편 집안이 그 집안에서 벼슬 했냐"고 일침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서장훈은 "즉석밥을 미리 데운 다음 밥솥에 넣어서 새 밥인 것처럼 하라"며 꿀팁을 전했다.

그러면서 서장훈은 "밥을 챙겨주더라도 대신 곰국을 한 20일 어치 만들어 둬라"며 "똑같은 반찬으로 짜증을 내면 먹지 말라고 해"라고 조언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동거하던 남자에게 쫓겨났다는 여성 의뢰인이 등장해 충격을 안겼다.

오픈채팅을 통해 만난 남성과 교제 2주 만에 동거를 시작한 의뢰인과 남성은 곧바로 양가 부모님께 결혼 전제 인사를 드릴 만큼 발전(?)했다고.

의뢰인의 사연에 이수근은 "한번 꽂히면 직진이구나"라며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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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의뢰인은 동거 한 달만에 남성에게 쫓겨나면서 모텔과 길거리 등을 전전하는 불안정한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서장훈은 "서른일곱 나이가 네 맘대로 살 나이도 아니고, 길바닥에서 살 나이가 아니다"며 사연자의 충동적인 성격을 지적했다.

그는 "앞으로는 잘 모르는 사람을 만난다거나, 모르는 곳에 간다거나 했을 때 충동적인 행동은 자제해라. 네가 위험할까 봐 하는 얘기다"고 조언했다.

서장훈은 "이 방송이 나올 때까지 의뢰인이 집에 안 들어갔으면, 가족들이 집으로 데려가 달라"고 당부했다.

사진=KBS JOY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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