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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병역비리' 혐의 라비 지우기…'슈돌' 나홀로 모자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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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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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비리 혐의를 받고 있는 그룹 빅스 출신 가수 라비가 자료화면에서 지워졌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 예고편에서는 가수 딘딘의 어머니가 아들과 조카 니꼴로를 위해 특별한 저녁상을 준비했다.

여기에서 과거 딘딘의 어머니가 KBS 2TV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 멤버들에게 해줬던 집밥 한상이 자료화면으로 등장했다. 당시 멤버였던 딘딘, 문세윤, 김종민, 김선호, 라비가 상차림을 보며 감탄하는 모습이 나왔지만 라비의 얼굴은 홀로 모자이크 처리를 해서 가려졌다.

KBS는 앞서 라비에 대해 한시적 출연 제한을 결정했고, 모자이크 처리는 이에 따른 조치인 것으로 파악된다.

라비는 현재 병역비리 재판 중에 있다. 브로커와 공모해 뇌전증 환자인 것처럼 허위 진단서로 병역 회피를 시도한 혐의를 받는다. 라비는 1심에서 징역 1년·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으며 검찰은 이에 불복해 상고했다. 이 여파로 라비는 '1박 2일' 등에서 하차하고 연예계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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