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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코리안 트리오 해체?' 셀틱, 양현준·오현규와 작별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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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스 감독 체제에서 출전 시간 급감

권혁규는 세인트 미렌 재임대 가능성

뉴시스

[에든버러=AP/뉴시스]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십 셀틱의 양현준. 2024.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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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십 셀틱의 양현준과 오현규가 올여름 팀을 떠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지난달 30일(한국시각) "소식통에 따르면 양현준과 오현규 그리고 고바유시 유키(일본)가 올여름 셀틱을 떠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세 선수 모두 고군분투했지만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매체에 따르면 양현준은 이적이 아닌 임대가 예상된다.

지난해 여름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를 떠나 셀틱에 입성한 양현준은 브랜드 로저스 감독 밑에서 주전과 로테이션을 오갔다.

리그는 물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기회를 받았지만 시즌 말미에 접어들어 출전 시간이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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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래스고=AP/뉴시스]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십 셀틱의 오현규. 2023.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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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규 거취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노리치 시티에서 임대로 합류했던 아담 이다 완전 이적 여부에 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셀틱과 트레블(3관왕)을 경험했던 오현규는 지난 시즌 본격적으로 주전 경쟁에 돌입했지만 주포 후루하시 교고(일본)를 넘지 못했다.

오현규는 양현준보다도 기회를 받지 못했고 축구 이적 통계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모든 대회를 합쳐 725분밖에 뛰지 못했다.

리그 24경기 1골 3도움에 그친 양현준, 20경기 5골에 머문 오현규가 올여름 셀틱을 떠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또 다른 셀틱 코리안리거 권혁규는 같은 리그 소속 세인트 미렌으로 다시 임대를 떠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달 스티븐 로빈슨 세인트 미렌 감독은 "우리는 셀틱과 대화를 나눴지만 아직 초기 단계"라며 "권혁규는 정말 환상적이었다. 다음 시즌도 그런 옵션이 있다면 정말 훌륭할 것"이라 전했다.

다음 시즌 양현준과 오현규 그리고 권혁규가 어떤 팀에서 활약할지 관심이 쏠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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